[아주경제 오늘의 뉴스종합]신안 장산도 해상서 여객선 좌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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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늘의 뉴스종합.[사진=아주경제DB]
신안 장산도 해상서 267명 탄 여객선 좌초
19일 오후 8시 17분께 전남 신안군 장산면 장산도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이 좌초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이 여객선은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267명을 태우고 제주에서 출발해 목포로 향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여객선은 장산도 인근으로 접근하던 중 암초 위에 올라선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현장에 경비정을 급파해 인명 피해와 선박 파공, 침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증인 尹 "한덕수, 계엄선포 재고 요청…다른 국무위원도 반대"
윤석열 전 대통령이 19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한 전 총리가 계엄 선포에 반대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이날 한 전 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듣게 된 한 전 총리와 다른 참석자들은 뭐라고 이야기했느냐"는 특검팀 질문에 "당시 총리께서는 제 이야기를 듣고 재고를 요청하신 적이 있다"며 좀 반대하는 취지로 다시 생각해달라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재판부가 "한 전 총리가 반대라고 명확히 말했느냐"고 묻자, 윤 전 대통령은 "반대라는 취지"라며 "반대라는 단어를 썼는지는 모르지만, 저한테는 반대 취지로 (읽혔다)"라고 답했다.

당시 다른 국무위원들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는 "각자 부처 입장에서 계엄이 자기들 부처 업무와 관련해 도움이 안 되고, 부정적인 이야기를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다 반대하는 취지로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증언했다.

윤 전 대통령은 당초 지난 17일 자필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지만, 이날 오전 재판부가 증인으로 나오지 않을 경우 구인영장 집행을 강행하겠다고 경고하자 입장을 선회해 출석했다.

 
韓-UAE 경제계, AI·방산·문화 등 미래분야 협력 확대 논의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경제계가 인공지능(AI)을 비롯한 3대 미래 전략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모색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19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 에미레이트 팰리스 호텔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UAE 대외무역부 및 아부다비 상의와 공동으로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한국 측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유영상 SK수펙스추구위원회 AI위원장,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조석 HD현대 부회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등이 총출동했다.

이날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첨단산업 △방산·에너지·인프라 △소프트파워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한 양국 협력 강화가 논의됐다.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삼성, 현대차, LG전자, SK, 네이버 등이 AI 중심의 미래 혁신 허브 구축 의지를 밝혔다.

특히 SK는 UAE를 '중동의 핵심 전략 파트너'로 규정하며 AI 시대 새로운 전략 동반자 모델을 제안했고, 국내 스타트업 노타는 UAE 내 AI 기반 교통 관리 시스템 구축 등 구체적인 협력 계획을 소개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과 UAE는 불모지에서 기적을 만들어낸 국가라는 공통 경험을 갖고 있다"면서 "한국의 기술력과 UAE의 혁신 역량이 결합하며 양국은 에너지·인프라·방산 분야에서 가장 신뢰하는 파트너가 됐다"고 말했다.

 
'넥스페리아' 사태 일단락되나…네덜란드 "개입 중단" 예고
네덜란드가 차량용 반도체 생산 기업 넥스페리아에 대한 개입 중단을 예고했다. 

독일 DPA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빈센트 카레만스 네덜란드 경제장관은 현지시간 19일 성명을 내고 "최근의 전개를 고려할 때 지금이 건설적인 조치를 할 적절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그는 "중국 당국과 최근 생산적인 대화가 있었다"며 이런 조치가 중국과 조율 아래 이뤄진 것임을 시사했다. 현재 네덜란드 고위급 대표단은 중국과 막판 협의를 위해 베이징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가 넥스페리아에서 손을 떼겠다고 밝힘에 따라 중국과 네덜란드의 갈등도 해결 국면에 접어들 것이란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넥스페리아는 지난 2019년 중국 최대 스마트폰 조립업체인 윙테크가 36억달러에 인수한 회사다. 앞서 네덜란드 정부가 지난 9월 '부적절한' 경영관리를 이유로 ' 장쉐성 윙테크 회장의 넥스페리아 지배권을 박탈하면서 중국과의 갈등이 심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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