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노동부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출근 조정을 시행한 기업이 총 435곳, 대상 인원이 8,45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인원은 앞선 조사(11월 3일 발표)보다 125명 늘었으나, 기업 수는 20곳 줄었다. 기업 수가 감소한 것은 약 7개월(14회 연속) 만으로, 일부 기업이 수주 회복을 이유로 출근 조정을 중단한 데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일보에 따르면 출근 조정 기업 가운데 미국의 상호 관세 영향이 원인이라고 밝힌 기업은 353곳, 대상 인원은 7,530명으로 각각 17곳, 45명 줄었다.
노동부는 출근 조정을 멈춘 기업 대부분이 지난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수주 회복”을 중단 사유로 들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353곳, 7,923명으로 가장 많았다. 직전 조사에 비해 인원은 74명 증가했으나 기업 수는 19곳 줄었다. 이 중 ‘금속기계 산업’은 283곳, 6,029명으로 기업 수는 10곳 줄었고 인원은 10명 늘었다.
반면 도소매업은 56곳, 338명으로 기업 수는 1곳 감소했으며 인원은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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