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무역위, 무역구제 학술대회 "국내 산업 보호 실효성 높여야"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무역구제학회가 '글로벌 관세전쟁 시대의 무역구제: 두려움에서 원칙으로'를 주제로 무역구제 동계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2011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세미나는 글로벌 통상현안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과 이에 대한 정책적·전략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안덕근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의 기조발표가 이뤄졌다. 안 전 장관은 미국 우선주의 통상 정책하의 무역구제조치를 분석하고 우리 기업의 대응방안을 강조했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박태호 전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이재형 무역위 위원장, 서가람 무역위 상임위원, 업계 전문가 등이 패널로 참여해 복합적인 글로벌 통상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공조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우회덤핑 제도개선 등 3개 주제에 대한 학술발표에서는 PMS(특별시장환경)에 근거한 미국 반덤핑규제의 법적·경제적 분석과 우회덤핑 제도개선 등 글로벌 공급 과잉 환경에서 국내 산업 보호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제언이 이어졌다.
 
무역위는 "통상전문가가 모여 트럼프 2기 행정부 통상 정책에 대한 통찰을 공유하고 실효적인 정책 대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세미나에서 제기된 학술적 논의와 정책 제언을 참고해 정부의 통상 대응 전략과 무역구제 제도를 발전시켜 공정 무역 질서 확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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