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현직 기자 11명이 뽑은 2026년 필수 시사이슈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시사이슈 2026 사진동아엠앤비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시사이슈 2026. [사진=동아엠앤비]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시사이슈 2026=강병철·박호근·김경미·송은아·조현아·김정욱·이제형·김남중·홍기삼·서민지·김승훈 지음, 동아엠앤비

분초를 다투며 이슈를 추적하는 현직 기자들이 치열한 논의 끝에 대어급 이슈 11가지를 직접 추려 담은 책이 나왔다.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시사이슈' 2026년 판이다. 한 해의 핵심 이슈를 놓치면 안 되는 기자들이 엄선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강병철(서울신문), 박호근(MBN), 김경미(중앙일보), 송은아(세계일보), 조현아(뉴시스), 김정욱(서울경제), 이제형(내일신문), 김남중(국민일보), 홍기삼(뉴스1), 서민지(아주경제), 김승훈(전 서울신문) 등이 저자로 참여했다.

저자들은 '올해 가장 주목받은 핵심 사건'과 '청소년이 반드시 알아야 할 주제' 등 두 가지 기준을 중심으로 100개가 넘는 이슈를 논의했다. 이를 걸러 최종 11가지 시사이슈가 선정됐다.

선정된 이슈는 △비상계엄과 탄핵 △개헌 △관세전쟁 △상법 개정 △소비쿠폰 △AI 패권 경쟁 △스테이블 코인 △중동전쟁 △검찰 개혁 △노동 개혁 △케데헌 신드롬 등 정치·경제·사회·국제 전 분야를 망라한다.

정치 분야에서는 12·3 비상계엄 이후 대통령 탄핵 절차와 역사적 의미를 짚고, 대통령 4년 연임제를 골자로 한 개헌 논의의 핵심 쟁점을 소개한다.

책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경제 분야에서는 다섯 가지 이슈를 다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전쟁과 미·중 무역전쟁의 파장을 비롯해 상법 개정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가능성을 분석했다. 또한 전 국민 지급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신용사면' 정책의 경제적 효과와 포퓰리즘 논란을 짚었다. 여기에 21세기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AI 패권 경쟁과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도 전망했다.

국제 이슈로는 지난 6월 13일 발발한 이스라엘·이란 간 '12일 전쟁'을 심층 분석하고 그 여파를 조망한다. 사회 분야에서는 7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놓인 검찰 개혁, 주 4.5일제·정년 65세 연장 등을 둘러싼 노동 개혁, 그리고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글로벌 흥행을 분석한 '케데헌 신드롬'이 포함됐다.

김위근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는 추천사에서 "베테랑 기자들이 2025년을 대표하는 이슈를 선정해 설명하는 이 책은 청소년이 사회를 바라보고 이해하는 역량을 향상하는 데 결정적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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