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동해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2025 찾아가는 국악과 함께하는 희망 나눔 콘서트'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지역 어르신들에게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콘서트는 한국전통문화예술협회 소속의 출연진들이 대거 참여하여 전통과 현대 음악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이날 행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어르신들의 발길을 이끌며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의 개회식 사회는 한국전통문화예술협회 고문이자 에어로폰 연주가인 최신일 씨가 맡아 능숙하게 진행했다. 오프닝 무대에서는 아랑고고 장구팀이 '월드컵 외 민요 메들리'를 고고 장구 공연으로 선보이며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했다.
첫 번째 공연으로는 국가무형유산 경기민요 전수자인 국악 소리꾼 김정래 씨가 나서 구아리랑, 해주아리랑, 밀양아리랑 등 우리 민족의 정서가 담긴 아름다운 아리랑을 열창하며 국악의 진수를 선보였다. 이어 가수 영자 씨가 '고추', '사랑불', '홍도야' 등 흥겨운 대중가요를 선보이며 어르신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세 번째 무대는 에어로폰 연주가 최신일 씨가 '홀로아리랑', '만남', 'Danny Boy'를 감미로운 에어로폰 선율로 연주하여 청중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국가무형유산 경기민요 이수자인 명창 김선란 씨는 '노랫가락', '청춘가', '뱃노래+자진뱃노래' 등 경기민요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다.
대미를 장식한 엔딩 공연에서는 한국전통문화예술협회 김찬래 대표가 직접 무대에 올라 '청춘아 어디갔니', '천년지기', '강원도아리랑' 등을 열창하며 참석자들에게 감동과 함께 깊은 여운을 남겼다.
김찬래 대표는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공연이 어르신들께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고,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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