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원투펀치' 와이스, 휴스턴행 유력…"사실상 계약 합의"

라이언 와이스 사진연합뉴스
라이언 와이스 [사진=연합뉴스]


올해 한화 이글스에서 뛴 투수 라이언 와이스의 휴스턴행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MLB 인터넷 홈페이지는 3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와이스와 계약에 사실상 합의했다. 현재 메디컬 체크를 진행 중"이라며 "다만 이는 확인한 사실은 아니고, 정통한 관계자로부터 들은 내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와이스가 휴스턴에 입단하면 선발 로테이션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와이스는 지난해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뒤 올해 30경기에 출전해 16승 5패 평균자책점(ERA) 2.87을 기록해 팀의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4차전에 선발로 나와 7⅔이닝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와이스의 KBO리그 통산 정규리그 성적은 21승 10패 ERA 3.16이다. 

한편 한화는 내년 시즌 올해 활약한 외국인 선수 3명을 모두 교체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새 외국인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를 영입했고, 외국인 타자로 2024시즌에 뛰었던 외야수 요나탄 페라자를 확정했다. 올해 KBO리그 MVP이자 와이스와 함께 '한화 원투펀치'로 활약한 투수 코디 폰세 역시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외야수 루이스 리베라토의 경우 KBO리그 구단들이 통상적으로 투수 2명을 선택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재계약 확률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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