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대미 관세협상 타결 힘쓴 정부·국회에 감사"

  • "국내 경제 활성화 기여할 것"

  • 무협 "수출기업 비용부담 해소"

사진현대차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은 한국의 대미 수출 자동차 관세를 15%로 소급 인하하는 내용이 미국 연방 정부 관보에 게재된 것과 관련해 "대미 관세협상의 타결과 이행을 위해 온 힘을 다해주신 정부와 국회의 헌신적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관세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 방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품질 향상 및 브랜드 가치 제고, 기술 혁신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규모 국내 투자, 협력사와의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등으로 국내 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모빌리티 허브로서 한국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역업계도 한국산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에 대한 미국의 15% 관세 소급 적용이 확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이번 조치는 양국 정상이 두 차례의 회담을 통해 확인한 한·미 경제동맹의 신뢰와 이행 의지가 구체적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우리 수출기업이 겪어온 비용 부담과 대외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번 결정을 위해 신속하게 입법 준비를 추진한 우리 정부와 국회, 관세 인하를 지체없이 이행한 미국 정부의 판단도 높이 평가한다"고 전했다.

무협은 "국회가 관련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 양국 간 합의 이행의 제도적 기반을 공고히 하고, 후속 논의가 원활히 전개되도록 뒷받침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조치를 계기로 한·미 경제협력이 더욱 내실있게 발전하길 바라며, 무역업계 역시 양국 간 교역·투자 확대와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