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BC 뉴스룸] 쿠팡 유출 직후 '300만 원 결제'…피해 의혹 확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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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유출 직후 '300만 원 결제'…피해 의혹 확산
쿠팡에서 337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후속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쿠팡에 등록한 신용카드에서 거액이 무단 출금됐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포항에 사는 A씨는 유출 통보를 받은 직후 등록해 둔 신용카드에서 300만 원이 무단 결제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결제 시도는 한도 초과로 조정된 정황까지 드러나며 추가 피해 가능성도 확인됐습니다. A씨는 무단 결제가 쿠팡에 등록한 카드에서만 발생했다며 유출 사건과의 연관성을 강하게 의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쿠팡은 결제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해명하면서도 증빙 자료 제출은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 신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유출된 개인정보가 다른 경로의 결제정보와 결합돼 악용됐을 가능성을 지적했습니다. 이번 사태가 금융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보다 심각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건희 측 "징역 15년 구형 과도…정치적 감정 개입"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측이 특검팀의 징역 15년 구형을 두고, 시대적 감정이 개입된 과도한 요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변호인 유정화 변호사는 특검이 정치적 프레임과 상징적 인물에 대한 응징 심리를 형량에 반영했다며, 사실상 징벌적 구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번 구형이 법적 판단이 아닌 ‘정치적 감정’이 더해진 처사라며 깊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또 김 여사 사건은 여론 속에서 출발했지만 판결만큼은 오로지 법에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 변호사는 오늘과 11일 예정된 김 여사 추가 조사, 17일 윤 전 대통령 소환 조사까지 이어지는 특검 수사가 이미 정도를 벗어났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여사 관련 재판과 조사들이 계속되는 가운데,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김 여사에 대한 선고 공판을 내년 1월 28일로 지정했습니다.
월급보다 더 오른 세금·보험료…'유리지갑' 심화
최근 5년간 직장인들의 월급보다 근로소득세, 사회보험료, 필수생계비가 더 빠르게 올라, 이른바 ‘유리 지갑’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한국 경제인 협회 분석에 따르면, 월 임금은 연평균 3.3% 증가했지만 세금과 4대 보험료는 5.9%씩 상승해, 부담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실수령액 증가율은 연평균 2.9%에 그치고, 특히 근로소득세는 5년간 9.3%씩 올라, 부담이 가장 크게 확대됐습니다. 사회보험료 또한 고용보험·건강보험·국민연금 순으로 꾸준히 상승했습니다. 필수생계비 물가 역시 연평균 3.9% 오르며 임금 상승률을 상회해, 근로자들의 체감 소득을 더욱 낮추는 요인이 됐습니다. 한경협은 물가에 따라 과표 구간을 자동 조정하는 ‘소득세 물가 연동제’ 도입을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또 ‘사회보험 지출 구조 개선’과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상시 운영’ 등 물가·보험료 부담을 낮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칼부림 예고'에…동덕여대, 래커 제거 행사 연기
동덕여대가 SNS에 칼부림을 예고하는 글이 올라오자, 오늘로 예정됐던 ‘래커 제거 행사’를 급히 연기했습니다. 학교 측은 위협성 게시글이 확인돼 경찰과 협의 중이라며, 구성원 안전을 이유로 일정을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학생과 교수, 직원이 참여하는 캠퍼스 래커 제거 행사와 학생들이 주최하는 집회도 함께 멈춰섰습니다. 문제의 게시글에는 칼이 든 가방 사진과 함께 ‘학교에 갈 준비가 됐다’는 문구가 포함돼, 경찰이 작성자 추적에 나선 상태입니다. 지난해 동덕여대에서는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반발한 학생들이 본관을 점거하고 래커 시위를 벌인 바 있습니다. 이후 학교와 학생들은 공론화위원회를 꾸려 관련 논의를 이어왔습니다. 그런데도 학교 측이 전날 2029년 남녀공학 전환 방침을 공식화하자학생 반발이 다시 거세지고 있습니다.
마테호른 인근 초고층 건물 짓나…주민들 반발
​​​​​​​스위스의 한 건축가가 마테호른 인근에 65층 초고층 건물을 짓겠다고 나섰습니다.‘지역 주거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 발표인데, 주민들의 반응은 싸늘합니다.해당 계획은 5억 유로 규모로, 주민용 저가 아파트와 고급 주택, 콘서트홀 등 복합 시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자연경관 훼손과 관광 과잉 심화를 우려한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며, 토지 용도 변경을 둘러싼 주민투표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풍자와 비판이 잇따르며 지역 정서와 개발 계획 사이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며느리·제자 의혹' 무혐의에…류중일, 국민청원 제기
​​​​​​​류중일 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전 며느리와 고교생 제자의 부적절한 관계’ 의혹과 관련해 국민청원을 올렸습니다. 이 청원을 통해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류중일 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전 며느리와 고교생 제자의 부적절한 관계’ 의혹과 관련해 국민청원을 올렸습니다. 이 청원을 통해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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