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엔비디아’로 불리는 중국 대표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무어스레드(Moore Threads, 중국명 무얼셴청·摩爾線程)이 상장 첫날 400% 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무어스레드는 이날 상장 직후 470% 가까이 폭등했다.
앞서 무어스레드는 7000만주를 주당 114.28위안(약 2만3733원)에 매각해 80억 위안(약 1조7000억)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는 중국에서 올해 두번째 규모 IPO다.
특히 미중 기술전쟁으로 중국의 반도체 자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무어스레드가 상장에 나서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는 분석이다. 무어스레드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통제로 엔비디아 칩의 대안으로 떠오르며 수혜를 보고 있는 기업 중 한곳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짚었다.
한편 중국에서 또다른 엔비디아 대항마로 꼽히는 캠브리콘은 내년 AI 반도체 생산량을 3배 이상으로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의 업계 소식통들은 블룸버그에 캠브리콘이 내년 50만여개의 'AI 가속기'(AI칩 시스템)를 출하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해당 제품에는 캠브리콘의 최신 AI 칩인 '시위안590', '시위안690' 30만여개가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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