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형 매력일자리는 서울시·자치구·투자출연기관에서 근무하며 전문적인 직무교육과 실무 경험을 동시에 제공해 민간 일자리 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내년 164개 사업에서 1620명을 선발한다.
참여 대상은 만 18세 이상 실업 상태인 서울시민으로 최대 18개월간 근무할 수 있다. 근무기간 동안 서울형 생활임금(시급 1만 2121원, 월 약 252만원)을 받는다. 직무교육과 함께 자격증 시험 및 어학시험 응시료도 연 3회(회당 5만원 이내) 지원받을 수 있다.
내년에는 특히 인공지능(AI) 활용 확산과 디지털 전환 흐름에 대응해 공공형 직무교육 분야에 'AI 활용'을 새롭게 도입했다. 공공부문 AI 활용 경험을 민간 취업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다. 직무교육 분야는 기존 경영기획, 행정사무, 문화·예술경영, 돌봄, 교육·상담에 AI 활용을 추가한 6개 분야로 통합해 교육 품질을 표준화하고 교육 기회를 확대한다.
민간형 매력일자리는 올해보다 230명 확대된 1980명 규모로 내년에 운영된다. 직무교육(2주~3개월)→인턴 근무→민간기업 취업 연계의 단계로 진행된다. 민간형 매력일자리는 내년 2월 사업자 선정을 거쳐, 3~4월부터 참여자 모집을 시작한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 매력일자리는 직무역량을 키워 민간 취업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둔 정책"이라며 "새해에는 민간 연계 강화와 AI 활용 분야를 신설하는 등 변화하는 일자리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들의 실질적인 취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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