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승배기역 736가구·성내동 348가구 공급

  • 장승배기역 인근 37층 규모 공동주택 공급

  • 성내동 179번지 일대 2030년 준공 목표

장승배기역 지구단위계획 위치도 출처서울시
장승배기역 지구단위계획 위치도. [출처=서울시]
서울 동작구 장승배기역세권(상도동 194-27번지 일원)에 736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전날 제21차 서울특별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동작구 장승배기역세권(상도동 194-27번지 일원)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인근에 위치한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상도스타리움) 및 모아타운(상도동 242번지 일대), 신속통합기획(상도14, 15, 23구역) 등으로, 모두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인 구역이다.

이번 결정으로 1만 9045.9㎡ 부지에 지하 4층~지상 37층, 총 763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이 중 177가구는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된다.

이와 함께 동측 상도로 22길과 남측 성대로 1가길은 도로 폭을 넓혀 교통 환경을 개선하고, 인근 개발지와 연결되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보행의 연속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장승배기역 일대 행정타운(동작구청, 경찰서 등)이 거점이 되는 새 중심지를 육성할 것"이라며 "대상지 주변 정비사업과 연계해 주거·상업·업무 복합 중심지로서 활력 넘치는 공간에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성내동 179번지 조감도 출처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179번지 조감도. [출처=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179번지 일대에도 임대주택 62가구를 포함한 공동주택 348가구가 조성된다. 시는 같은 날 「도시관리계획(강동구 성내동 179지 일대 역세권 활성화 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

대상지 일대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추진되는 곳이다. 이번 결정으로 최근 통합심의를 완료한 강동역A(성내동 19-1번지 일대) 역세권 활성화와 더불어 강동역 일대에 변화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에 따라 대상지는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됐다.

이에 따라 공동주택 348가구(임대주택 62가구 포함) 공급은 물론 지역필요시설인 공공산후조리원과 서울형 키즈카페 등이 포함된 지하 7층~지상 43층(높이 150m 이하), 연면적 약 6만 9,000㎡ 규모의 건축물이 공급될 계획이다.

또 연접 개발 예정인 '강동역A 역세권 활성화 사업지'와의 연계도 도모한다. 지하 연결통로를 조성해 강동역에서 강동역A 사업지의 개발 예정 시설인 천호 공영주차장, 생활·체육시설 및 근린생활시설까지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시는 건축위원회 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7년 공사에 착수, 2030년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강동역 역세권에 중소형 평형의 공동주택을 공급하고 서울형 키즈카페와 공공산후조리원, 생활체육시설 등 저출산 고령화시대에 걸맞는 지역필요시설을 조성하겠다"며 "강동역 역세권이 천호성내 생활권의 핵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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