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2026년 과기정통부 연구개발(R&D)사업 종합시행 계획'을 확정하고 총 8조1188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종합시행계획은 올해 과기정통부 R&D사업의 전반적 추진 방향과 분야별 추진 계획 확정을 위해 수립됐다. 과학기술 분야 R&D 예산 6조4402억원, 정보통신방송(ICT) R&D 예산 1조 6786억원이 대상으로 전년 대비 26..4% 늘어났다.
과기정통부는 우선 바이오, 양자 등 미래 유망기술과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원천기술개발에 중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국가전략기술미래소재개발에 935억7000만원, 가동원전 안전성 향상 핵심기술 개발에 383억2000만원, AI·S&T 혁신기술 개발에 45억원을 투자한다.
R&D 기초체력도 강화한다. 기초연구사업을 1만5000여개로 전년 대비 3000개 늘리고, 관련 예산도 약 4000억원 증가한 2조7000억원을 배정했다.
우수 과학기술 인재 확보를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 미래 첨단기술 분야 석·박사급 인재 양성 지원으로 769억원을 투입한다.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참여대학도 올해 830억원을 지원해 50개교 이상으로 늘린다.
국가과학자 제도에 25억원을 배정해 우수과학자·공학자가 국가와 공동체를 위해 연구에 몰입하도록 한다.
첨단 R&D을 위한 핵심 인프라도 확충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시설 착공에 1188억원, 포항 방사광가속기 및 양성자가속기 고도화, 기초과학연구원 캠퍼스 연구동 설립, 초고성능 컴퓨팅 6호기 등을 중점 추진한다.
국가 인공지능(AI) 대전환 가속화를 위한 ICT 분야 투자도 늘린다.
AI, AI반도체, 양자 등 인공지능 전환(AX) 엔진 분야에 핵심 기술 투자를 강화한다. 기존 AI 한계를 극복하고 차세대 AI 원천기술 개발에 중점 투자한다. 또 피지컬AI선도기술개발에 150억원을 지원하고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AI컴퓨팅 기술 자립화 추진에 189억월을 투입한다.
AI 기반 네트워크, 6G 저궤도 위성 통신 등 차세대 통신 분야 투자도 강화한다. 특히 6G 산업기술개발에 1068억원을 투자해 기술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AI·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인재 양성도 강화한다. AX대학원 신설 등 전략분야 특화 대학원을 지원하고, 신진 연구자 중심 R&D 연계, 기업·대학 공동연구, 해외 AI 연구자 유치 등도 진행한다.
호남권, 대경권, 동남권, 전북 등 4개 권역 AX 혁신거점 조성을 위한 대형 R&D도 착수한다. 광주·대구 지역에 AX R&D 실증 밸리 조성에 226억원을 지원한다. 경남·전북 지역의 제조분야 피지컬AI 특화 핵심 기술 확보도 추진한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데이터 기반 R&D 관리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외 R&D 과제정보, 연구성과 등 데이터를 정비해 연구개발 사업·과제 기획 및 정책 수립 과정에 정량 분석을 선행화한다. 국가연구데이터의 생산·관리·공유 활성화를 위해 R&D 과제별 데이터관리계획(DMP) 수립 및 이행점검 체계도 강화한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확정한 종합시행계획에 따라 신규사업·과제 별 추진 일정을 2일자로 공고한다. 1월 중 진행하는 정부 연구개발사업 부처합동 설명회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 과제 공모 시기, 절차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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