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與 원내대표 출마 "李 정부 성공 위해 전열 재정비해야"

  • "李와 함께한 총선 승리 경험으로 지방선거서 완승할 것"

  • 진성준·박정·백혜련 이어 4번째 출마 선언…4파전 양상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4일 국회에서 원내대표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4일 국회에서 원내대표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이재명 정부 성공과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겠다며 원내대표 보궐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원내지도부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혼란과 공백을 빠르게 수습하고 전열을 재정비해야 한다"며 "당선 즉시 개혁 과제 추진과 민생 입법 처리에 곧장 나설 수 있는 원내대표가 필요하다"며 원내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가장 먼저 한 의원은 2년 전 전략기획위원장으로 총선을 승리했던 점을 언급했다. 한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과 총선 승리를 설계한 검증된 실력으로 수도권과 호남, 충청, 강원, 제주 그리고 영남까지 민주당 깃발을 당당히 꽂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한 단계 더 높고 끈끈한 당·정·청 원팀 협력 체계를 만들겠다"며 "24시간 소통할 수 있는 핫라인을 신속히 마련해 주요 입법 과제를 현실화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한 의원은 당내 원내수석부대표와 2026년도 예산안을 여야 합의로 처리한 바 있는 예결위원장 경험을 강조했다. 그는 "예결위에서 야당에 토론 시간을 충분히 보장하면서도 비합리적 정쟁과 시간 끌기에 단호히 대응했다"며 "명분 없는 국정 방해 용도로 전락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제도부터 손보겠다"고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2차 종합 특검을 포함해 완전한 내란 청산을 위한 입법 과제를 모두 매듭짓겠다"며 "내란 사범 사면 금지를 위한 사면법 또한 신속히 처리해 두 번 다시 내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기존 원내지도부를 유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그는 "원내부대표단을 교체하면 업무 연속성이 떨어질 것"이라며 "대부분 유임해 체계를 바로잡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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