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農 김명화 화가, '동해! 영원을 잇다' 개인전 서울 인사동서 개막… 수묵화와 아프리카 예술의 조화

  • △ 지난 7일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서 개막… 13일까지 무료 관람 가능 △ 초대형 작품 2점을 포함, 동해 바다 생명력 담은 작품 125점 전시 △ 운림산방 계보 잇는 한국화가… 아프리카 미술 철학 박사 학위 취득

美農 김명화 화가 사진이동원 기자
美農 김명화 화가. [사진=이동원 기자]

동해시 묵호항의 파동과 인간의 삶을 서울 인사동 한복판에 고스란히 전달하는 특별한 전시가 개막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운림산방(雲林山房)의 정통 계보를 잇고 있는 한국화 화가 미농(美農) 김명화 작가의 네 번째 개인전, “동해! 영원을 잇다”가 지난 7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내부 사진이동원 기자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내부. [사진=이동원 기자]

이번 전시는 김명화 작가의 오랜 숙고 끝에 완성된 대표작인 초대형 수묵담채 작품 두 점을 선보인다. 가로 10미터, 세로 2.5미터에 달하는 3000호 규모의 대작들은 동해 바다의 웅장한 생명력을 담아냈으며, 이 외에도 동해 바다와 그 속의 인간 삶을 다룬 작품 125점이 전시되어 관람객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내부 사진이동원 기자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내부. [사진=이동원 기자]

미농 김명화 작가는 진도 운림산방의 역사적, 예술사적 수묵화 계보를 잇고 있는 한국화의 정통성을 겸비한 화가다. 중앙대학교와 호남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술 강사로 재직했으며, 케냐타 국립대학교에서 최초의 한국인으로 아프리카 미술에 대한 예술 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며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해왔다. 이러한 그의 이력은 동양의 수묵화 정신과 아프리카 원시 미술의 본질을 결합시키는 예술적 시도로 이어졌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동해 바다와 항구, 그리고 그곳에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의 삶을 한눈에 담아낼 수 있다. 작가의 독창성과 예술성은 수묵화의 농담 조절 기법과 아프리카 원시 미술의 조화를 통해 아프리카 대자연과 동해시 묵호(墨湖) 바다의 검은 사물 본질을 표현하는 데서 빛을 발한다.
 
단체사진 사진이동원 기자
단체사진. [사진=이동원 기자]

김명화 작가는 “오랜 시간 현장에서 변덕하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통해 수묵을 영혼의 통로로 사용하기 위해 부단히 인내해온 한 화가의 치열한 삶의 열매”라며, “한국 미술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이 새로운 연구에 대한 모든 영광을 올리려고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13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열리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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