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주요 해외 법인이 자사 내부뿐 아니라 국내 법인과 주고 받는 문서에서도 영어만 쓰기로 했다. 한글과 영어 등 복수 언어 사용에 따른 비효율을 줄이고 사업 진행 속도를 높이겠다는 행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사내 공지를 통해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3개사부터 국내 법인과 해외 법인이 주고 받는 모든 문서들을 모두 영어로 작성하도록 했다.
기존 한글과 영어를 병용 상용에서 영어 사용만 통일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조치는 내달부터 적용될 예정으로 추후 다른 관계사들에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삼성은 지난 2023년 해외 법인 내부 보고 및 회의 자료 등은 영어로 작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가이드라인을 시행 중이다.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의 파운드리사업부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일부 부서는 지난해부터 문서 작성과 회의에서 영어를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4년 말 기준 삼성전자의 해외 법인 직원 수는 13만7350명으로, 국내 법인 직원 수 12만5297명보다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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