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0일 신세계에 대해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인바운드 수혜를 가장 크게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2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9337억원, 영업이익은 1725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1681억원)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백화점 사업은 명품 판매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 백화점 매출은 2조1535억원, 영업이익은 1433억원을 기록했다. 객수와 객단가가 모두 증가했으며 특히 객수가 전년 대비 12% 늘며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점포별로는 명품 비중이 높은 대형 점포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루이비통 신규 입점 효과가 있었던 대전점 매출이 27% 증가했고 본점과 강남점도 각각 26%, 17% 성장했다. 상품군별로는 명품 매출이 20% 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주얼리·워치 매출은 41% 증가했다.
외국인 매출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4분기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70% 증가하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7%로 확대됐다. 월별로는 10월 44%, 11월 60%, 12월 79% 증가하는 등 한일령 효과가 본격화되며 성장률이 빠르게 확대됐다.
최근 백화점 업종 전반의 주가 흐름이 개선되는 가운데 신세계의 상승폭도 두드러졌다. 최근 3개월 동안 주가는 68% 급등했다. 국내 소비심리 회복과 한일령 효과, 고속터미널 개발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신세계는 백화점 3사 가운데 명품 매출 비중이 40%대 초반으로 가장 높다"며 "외국인 관광객 매출에서 명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인바운드 회복의 수혜가 가장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외국인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한일령 발효 이후 중국인 고객 매출까지 더해지고 있어 향후 실적 개선 여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