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안에서 석유 흐름을 막는 조치를 취하면 미국에 의해 지금까지보다 20배 더 센 타격”을 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쉽게 파괴될 수 있는 목표물을 제거해 이란이 국가로서 재건되는 것을 사실상 불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호르무즈 해협 상황은 이미 사실상 마비 상태에 가깝다. 로이터에 따르면 하루 통과 유조선 수는 2월 27일 37척에서 3월 4일 0척으로 줄었고, 최소 200척의 선박이 해협 바깥 해상에 대기 중이다. 이 해협은 전 세계 원유와 액화천연가스 공급의 약 20%가 지나는 핵심 수송로다.
수송 차질은 산유국 생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로이터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가 두 유전에서 생산을 줄이기 시작했고, 이라크 남부 주요 유전 생산도 저장 한계로 약 70% 감소했다고 전했다. 국제유가도 최근 중동 전황과 해협 불안에 따라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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