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상가 시장은 공실 부담이 여전히 컸지만 투자 수익률은 개선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 여건은 녹록지 않았지만 서울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자산가치가 회복되며 수익률이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3.8%로 전 분기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소규모 상가 공실률도 8.1%로 0.1%포인트 높아졌다. 지역별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세종 24.2%, 충북 19.7%, 경북 19.4%, 대구 18.1%, 전북 18.1% 순이었다. 소규모 상가는 인천 11.8%, 전남 11.1%, 대구 9.8%, 경북 9.8%, 충북 9.5% 등이었다.
공실률은 소폭 상승했지만 투자수익률은 개선됐다. 전국 중대형 상가 투자수익률은 0.99%로 전 분기보다 0.29%포인트, 소규모 상가는 0.81%로 0.24%포인트 상승했다.
서울은 전국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9.1%로 전국 평균을 밑돌았고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5.9%로 전 분기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 투자수익률도 중대형 1.7%, 소규모 1.62%로 각각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주요 상권에서는 회복세가 감지됐다. 중대형 상가 투자수익률은 △뚝섬 3.73% △명동 3.41% △강남대로 2.68% △홍대·합정 2.47%였고 소규모 상가도 △뚝섬 3.45% △명동 2.88% △홍대·합정 2.30% △공덕역 2.26% 등으로 반등 흐름이 나타났다.
공실 부담이 큰 지역도 적지 않았다. 서울 중대형 상가 기준 청담 27.4%, 남대문 18.5%, 동대문 15.8%, 신사역 15.6%였고 소규모 상가는 신사역 27.5%, 북촌 25.9%, 건대입구 18.2%, 용산역 17.3% 등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임차 수요 회복이 충분하지 않아 공실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서울 핵심 상권에서는 투자수익률이 반등하며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권별 차별화는 더 뚜렷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