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넷플릭스 라인업이 더 다채로워진다. 월 초에는 가볍게 보기 좋은 로맨스와 한국 액션물이, 중반에는 에미상 수상작의 귀환이 기다린다. 여기에 프랜차이즈 스핀오프, 한국형 YA 호러, 스타 배우를 앞세운 장르물까지 몰리며 선택지가 두터워질 전망이다.
가장 먼저 출격하는 작품은 4월 2일 공개되는 '엑스오, 키티'(XO, Kitty) 시즌3다. 한국을 배경으로 한 학원 로맨스물이라는 점에서 국내 시청자에게도 익숙한 작품. 이번 시즌은 키티의 마지막 학년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라나 콘도어의 출연까지 예고돼 전작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하루 뒤인 3일에는 '사냥개들' 시즌2가 공개된다. 우도환, 이상이의 재회만으로도 주목도가 높지만, 시즌2는 무대를 글로벌 불법 복싱 리그로 넓히며 규모를 키웠다. 강한 액션, 익숙한 배우 조합, 보다 커진 판이라는 점에서 흥행 후보로 꼽힐 만하다.
16일에는 '성난 사람들'(BEEF) 시즌2가 찾아온다. 에미상을 받은 시리즈가 새 갈등 구조로 돌아오며 오스카 아이작, 캐리 멀리건, 찰스 멜턴, 케일리 스페이니, 윤여정, 송강호 등이 출연한다. 작품성에 대한 신뢰와 캐스팅 화제성을 동시에 갖춘 만큼, 4월 공개작 가운데 가장 '평론과 대중성'을 함께 노릴 카드에 가깝다.
후반부로 넘어가면 팬덤형 콘텐츠가 눈에 띈다. 4월 23일 공개되는 'Stranger Things: Tales From '85''는 '기묘한 이야기' 세계관을 확장한 애니메이션 스핀오프다. 1985년의 호킨스를 배경으로 새로운 괴물과 모험을 다루는 만큼, 본편 팬들에게는 가장 반가운 4월 후반 카드가 될 가능성이 크다.
24일에는 두 편이 나란히 나온다. 먼저 '기리고'는 넷플릭스가 처음 선보이는 한국 YA 호러 시리즈다. 소원을 들어주는 앱이 죽음의 저주로 이어진다는 설정부터 강렬하다. 학교물, 오컬트, 10대 공포를 한데 묶은 작품으로 전소영, 강미나, 백선호, 현우석, 이효제, 전소니, 노재원 등이 출연한다.
같은 날 공개되는 '에이펙스'(Apex)는 샤를리즈 테론과 태런 에저튼을 내세운 생존 스릴러다. 호주 야생을 배경으로 한 추격전 구조와 스타 캐스팅이 강한 흡입력을 만든다. 제레미 로빈스가 각본에 참여했으며 '에베레스트', '콘트라밴드', '투건스' 등을 연출한 발타자르 코루마쿠르 감독이 함께했다.
4월의 끝은 30일 공개되는 '맨 온 파이어'(Man on Fire)가 장식한다. 야히아 압둘마틴 2세가 존 크리시 역을 맡은 액션 스릴러 시리즈로, A.J. 퀴넬 원작을 바탕으로 한다. 월말 공개작인 만큼 초반 폭발력보다는 정주행 수요를 흡수할 가능성이 크지만, 장르 팬들에게는 가장 묵직한 한 편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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