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행동주의 공세 막고 경영권 방어…방준혁 리더십 굳건

31일 오전 충남 공주시 코웨이 본점에서 열린 제3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코웨이
31일 오전 충남 공주시 코웨이 본점에서 열린 제3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코웨이]

코웨이가 행동주의 펀드의 지배구조 개편 요구를 막아내며 현 경영 체제를 유지했다. 이사회 주도권을 둘러싼 표 대결에서 회사 측이 방어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코웨이는 31일 충남 공주 본사에서 열린 제3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등 이사회 제안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방준혁 의장과 서장원 대표, 김순태 이사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되며 기존 경영진이 그대로 유지됐다. 사외이사와 감사위원 선임 역시 회사 측 안대로 통과됐다.

반면 주주제안으로 상정된 감사위원 전원 사외이사 구성과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 선임 안건은 모두 부결됐다. 이사회 구조를 변경하려던 시도는 주주들의 지지를 확보하지 못한 셈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결과를 두고 코웨이가 이사회 주도권을 유지하며 경영권 방어에 성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핵심 경영진 재선임이 이뤄지면서 방준혁 의장을 중심으로 한 기존 전략 기조도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코웨이는 전자주주총회 도입과 집중투표제 도입, 분기배당 기준일 변경 등 일부 제도 개선은 수용했다. 주주 친화 정책을 확대하면서도 경영권은 지켜낸 절충적 결과로 해석된다.

향후 코웨이는 기존 사업 구조를 기반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전략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경영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된 만큼 중장기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장원 대표는 “주주와의 소통을 지속하고 기업가치 제고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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