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대봉1동, '옥상 텃밭'으로 고독사 예방…온기 잇는다

  • 전문 강사 교육 및 1대1 매칭 재배 활동

모종 심으며 외로움 잊어요” 대봉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진중구청
모종 심으며 외로움 잊어요” 대봉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진=중구청]


대구 중구 대봉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정일)는 지난 8일 행정복지센터 옥상에 조성된 ‘대봉 이음밭’에서 고독사 위험군 어르신 및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텃밭 교육과 모종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기 쉬운 가구의 외부 활동을 유도하고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추진되는 ‘대봉의 온기[On:氣] 프로젝트’의 일환인 이번 행사는 도심 속 유휴공간인 옥상을 활용해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참가자 30여 명은 대구마스터가드너 강사의 지도 아래 상추와 케일 등 채소 모종을 심으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협의체 위원들과 참여 어르신들을 1대1로 매칭하여 재배 활동을 함께 수행함으로써, 단순한 텃밭 가꾸기를 넘어 주기적인 안부 확인과 실질적인 유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이웃과 대화를 나누며 모종을 심는 과정을 통해 마음이 밝아지는 기분이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김정일 대봉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도심 속 작은 텃밭이 이웃 간 온기를 나누는 소중한 연결고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소외되는 이웃 없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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