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문엔터테인먼트, 문화비축기지서 '찬란한 에르미타주' 전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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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문엔터테인먼트]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세계 3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에르미타주 박물관 소장품을 디지털로 구현한 특별전이 열린다.

더문엔터테인먼트는 오는 4월 30일부터 7월 30일까지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 T4·T5 공간에서 ‘찬란한 에르미타주(The Magnificent Hermitage)’ 전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문화비축기지는 1970년대 석유 비축 시설을 문화 공간으로 재생한 장소로, 현재는 전시와 공연이 가능한 복합 문화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약 300만 점 이상의 소장품을 보유한 에르미타주 박물관의 주요 컬렉션을 디지털 콘텐츠로 재구성한 전시다. 에르미타주는 루브르 박물관, 대영박물관과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미술관으로 평가된다. 국내에서 해당 기관의 공식 디지털 전시가 열리는 것은 이례적인 사례다.

전시는 대형 미디어 아트와 인터랙티브 기술을 결합한 몰입형 콘텐츠 형태로 구성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미술관들이 디지털 전시를 확대하는 흐름 속에서, 고해상도 스캔과 실감형 영상 기술을 활용해 관람 경험을 확장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점도 이번 전시의 배경으로 꼽힌다.

전체 구성은 4개 섹션으로 나뉜다. ‘빛으로 깨어나는 겨울궁전’에서는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에르미타주의 상징인 겨울궁전을 재현한다. ‘궁전 속을 걷다’에서는 내부 공간을 디지털로 구현해 실제 관람 동선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연출된다. ‘공식 디지털 명작’ 섹션에서는 항공우주 기술 기반 초정밀 스캔을 통해 작품의 질감과 붓터치까지 구현한 콘텐츠가 소개된다. 마지막으로 에르미타주 및 블라디보스토크 분관 관련 자료를 다루는 아카이브 전시가 마련된다.

전시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렘브란트, 클로드 모네, 앙리 마티스 등 서양 미술사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포함된다. 실제 원작 반출 없이도 주요 명작을 한 자리에서 접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에르미타주 박물관 관장인 미하일 피오트롭스키의 방한이 예정돼 있으며, 학술 교류 및 문화 협력 관련 일정이 논의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전시는 4월 28일까지 얼리버드 티켓을 판매하며, 전 연령 대상 4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얼리버드 티켓은 5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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