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제리케이, 뇌종양 투병 중 별세…누리꾼 "함께해서 행복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래퍼 제리케이(본명 김진일)가 약 2년간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으로 투병하던 끝에 27일 별세하자 누리꾼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편히 쉬길" "그곳에선 행복하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함께해서 행복했어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고인은 지난 5월 자신의 SNS를 통해 "갑자기 뇌종양 진단을 받고 수술을 하고 회복하고 있다.이게 다 뭔지 아직은 모르겠다. 아주 조금씩이라도 나아진다면 좋겠다. 한번씩 생각해 달라"고 투병 소식을 전한 바 있다.

1984년생인 고인은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출신으로, 2001년 고등학교 동창인 래퍼 메익센스와 랩 듀오 로퀜스로 데뷔했다. 이후 힙합 크루 소울컴퍼니의 원년 멤버로 활동했고, 솔로 아티스트로도 꾸준히 음악 작업을 이어갔다.

제리케이가 2008년 발표한 정규 1집 '마왕'은 인간의 본성과 사회 문제를 직설적 언어로 풀어낸 앨범으로, 그는 힙합신에서 '독설가', '마왕'이란 별칭을 얻었다.

또 고인은 2011년에는 독립 레이블 데이즈얼라이브를 설립하고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이후로도 현실에 대한 비판적 시선을 이어가며 한국 사회의 여러 단면을 파헤친 래퍼로 평가받았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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