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중동 전쟁 특수에 1분기 영업익 62.15% 증가…GS칼텍스가 '효자'

  • GS칼텍스가 실적견인...영업익 1310% 급등

  • 정유·석화·에너지 등 전 사업 부문 실적 견조

사진GS
[사진=GS]
㈜GS는 2026년 1분기에 매출액 6조8424억원, 영업이익 1조2586억원, 당기순이익 826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매출은 5.47%, 영업이익은 62.15%, 당기순이익은 230.02% 증가한 수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 9.88%, 영업이익은 56.68%, 당기순이익은 183.6% 증가했다.

호실적은 정유 계열사인 GS칼텍스가 견인했다. GS칼텍스는 1분기 매출 13조347억원, 영업이익은 1조636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1310% 급증했다. 중동 전쟁 여파로 석유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정제마진이 크게 개선된 결과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정유 영업이익은 1조5285억원으로 전년 동기(771억원) 대비 1882% 급증했고, 석유화학도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 350억원 영업이익으로 흑자 전환했다. 윤활유 부문은 영업이익 7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줄었다. 유가 급등으로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윤활기유 스프레드가 하락한 탓이다.

에너지 자회사들고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GS에너지는 자회사 GS칼텍스의 지분법 평가이익 증가에 힘입어 매출 1조9911억원, 영업이익 1조58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64% 증가한 수치다. GS EPS는 매출 4016억원으로 11% 증가했지만, 전력도매가격(SMP) 하락과 액화천연가스(LNG) 1호기 개별요금제 적용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323억원으로 29% 감소했다.

이외에도 GS E&R은 매출 3418억원으로 7% 감소했으나, 연료 가격 하락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489억원으로 1% 증가했다.

GS는 이번 1분기 실적에 대해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개선 효과 등이 반영되며 전반적인 수익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정부의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과 유가 변동성 확대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향후 실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입장이다. 

GS측은 "2026년 연결실적은 중동사태에 따른 일시적 재고효과로 전년대비 증가했다"며 "정유부문은 석유 최고가격제의 영향으로 재고효과를 제외하면 정제마진 이익은 전분기대비 감소했으며 석유화학과 윤활유 부문도 제품가격이 유가상승분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분기는 중동정세에 따른 유가 변동성이 여전할 것으로 보여, 정유 부문이 이러한 불확실성에 얼마나 유연하게 대응하느냐가 실적의 향방을 결정할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