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명주 올데이프레쉬 신임 대표이사. [사진=올데이프레쉬]
샤브샤브 브랜드 샤브올데이에 삼성전자 출신 최고경영자(CEO)가 취임했다. 글로벌 외식 기업 졸리비푸드그룹이 올데이프레쉬를 인수한 이후 첫 번째 경영진 인사다.
샤브올데이 운영사 올데이프레쉬는 송명주 전 삼성전자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송 대표는 삼성전자 대졸 여성 공채 1기로 입사해 30여 년간 근무하며 ‘비스포크’와 ‘그랑데’ 등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전략과 글로벌 사업을 총괄했다. 영업혁신그룹장, 글로벌 PM그룹장을 거쳐 부사장까지 역임한 브랜드·마케팅 전문가다.
외식업과 전혀 무관한 이력의 인사를 택한 데는 필리핀 외식기업 졸리비푸드의 전략적 계산이 깔려 있다. 샤브올데이를 K-푸드 대표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 아래 신임 대표의 브랜드 기획력과 글로벌 사업 경험을 최우선 역량으로 평가한 것이다.
앞서 졸리비푸드는 지난 2월 한국 법인 ‘졸리-K’와 사모펀드 엘리베이션에쿼티파트너스코리아 컨소시엄을 통해 올데이프레쉬 지분 100%를 약 1300억원에 인수했다.
이번 인수가 마무리됨에 따라 올데이프레쉬는 기존 모기업이었던 명륜당에서 완전히 분리·독립해 졸리비푸드 그룹의 공식 계열사로 새 출발하게 됐다.
송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모기업이 축적한 식음료(F&B) 운영 노하우를 샤브올데이에 접목해 소비자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면서 가맹점주와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만들겠다”며 “고객의 신뢰가 이 사업의 본질이라는 사실을 새기며 현장 중심의 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샤브올데이는 프리미엄 소고기와 신선한 채소로 구성된 샤브샤브를 부담 없는 가격대에 무제한으로 제공한다는 콘셉트로 성장했다. 2023년 7월 1호점 개설 이후 약 3년 만에 전국에 172개 매장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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