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김부겸 출정식 "보수 심장 지키다 대구 심장 꺼져간다" 직격

  • 선거운동 첫날 범어네거리서 공식 출정식…상인들 절박한 목소리 전하며 표심 공략

  • 여야 격전지 대구서 민생 경제 회복 사활…유권자 선택이 대구 미래 결정 강조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출정식 영상 갈무리 사진권용현 기자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출정식 영상 갈무리. [사진=권용현 기자]

6·3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가운데,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대규모 출정식을 열고 표심 잡기에 나섰다. 김 후보는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중앙정부와 국회를 설득해 예산과 정책을 확보할 수 있는 유능한 시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부겸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대구의 중심 상권이자 교통 요충지인 범어네거리에서 공식 출정식을 거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지지자와 선거운동원 200여 명이 집결해 사거리 곳곳에서 출퇴근길 차량과 행인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초반 기선 제압을 위한 뜨거운 유세 열기를 뿜어냈다.

연단에 오른 김 후보는 이번 선거를 대구가 새로운 도약으로 나아가느냐, 이대로 정체되느냐를 가르는 중대한 기로로 규정했다. 특히 청년 인구의 지속적인 유출과 자영업자의 위기를 더는 방치할 수 없다며, 민생 현장에서 직접 들은 시민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했다.

김 후보는 "최근 시장에 갔더니 한 사장님이 '보수 심장 지키다가 대구 시장(경제가) 꺼져간다. 정신 차려라, 지발(제발) 대구 경제 좀 살리도'라며 내 손을 붙잡고 하소연하셨다"라며 현장의 가라앉은 민심을 생생하게 전했다. 이어 중앙정부를 움직여 실질적인 지역 발전을 이끌어낼 '경제 해결사'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대구 경제의 체질 개선을 위한 핵심 과제로는 신공항 및 K2 군공항 이전 부지의 고도 개발, 대기업 유치, 소상공인 상권 회복, 청년 맞춤형 일자리 확충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나에게 다음 선거는 없다"며 마지막 땀 한 방울까지 지역을 위해 쏟아붓겠다는 배수진을 치고 유권자들의 전폭적인 신뢰를 당부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부터 조직력을 과시한 김부겸 희망캠프는 앞으로 남은 13일 동안 전통시장과 산업단지 등 민생 현장을 누비며 대구 변화의 당위성을 확산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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