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평촌신도시 녹지·생활인프라 정비 본격화

  • 공원·보행축 연계해 도보 중심 녹색생활권 조성

  • 고령층 돌봄·보건 중심 생활SOC 확충 검토

  • 재건축 넘어 주거·복지 결합 도시모델 마련 추진

사진안양시
[사진=안양시]


경기 안양시가 평촌신도시 정비 과정에서 공원과 보행 환경, 생활 기반시설을 연계한 도시 개선 방안 마련에 나섰다.
 
27일 시에 따르면, ‘평촌신도시 공원녹지 및 보행체계 가이드라인 수립’과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조성활용 검토’ 용역을 추진 중이다.
 
이번 용역은 재건축 중심의 개발을 넘어 주민 생활 편의와 이동 환경을 함께 고려한 도시 정비 방향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먼저 공원녹지·보행체계 분야는 기존 보행자 전용도로와 녹지축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단절 구간을 연결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시는 공원과 생활권을 연결하는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민 이동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생활SOC 분야에서는 지역·연령별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시설 도입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고령층 증가에 대비해 돌봄, 보건, 공공급식 기능을 포함한 생활 인프라 확충 방안이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는 게 시 관계자의 전언이다.
 
시는 주민들이 도보권 안에서 의료와 복지·휴식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의 연계성도 함께 살펴볼 방침이다.

 
사진안양시
[사진=안양시]


앞서 열린 용역 착수보고회에서는 공공보행통로 관리방안, 공원·생활SOC 연계, 도보 접근성 강화, 주민 수요 기반 복합시설 운영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평촌 신도시 스마트상생도시 조성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심리도 이어지고 있다.
 
김영숙(58·평촌동)씨는 “재건축과 함께 공원이나 산책로가 정비되면 주민들이 체감하는 생활환경도 훨씬 좋아질 것 같다”며 “걷기 편한 도시로 바뀌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훈(43·범계동)씨는 “출퇴근이나 아이들 이동 때 보행 동선이 끊겨 불편한 곳이 있었는데 공원과 길이 연결되면 생활 만족도가 높아질 것 같다”고 전했다.
 
호계동에 사는 최민수(35)씨도  “아파트 재건축뿐 아니라 복지시설과 생활 인프라까지 함께 검토하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실제 주민 의견이 계획에 반영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이계삼 시장 권한대행은 “도시 정비 과정에서 생활 편의와 지속 가능성을 함께 고려하겠다”며 “주거와 복지 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 모델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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