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경기창작캠퍼스 생활문화센터 입주단체들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체험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와 가족, 경기도민 누구나 대부도의 자연자원과 생활문화 소재를 예술 활동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경기창작캠퍼스는 안산 대부도 선감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기존 예술가 레지던시 기능에 생활문화센터 역할을 더해 지역 기반 문화예술 활동과 도민 문화 향유를 함께 지원하고 있다.
여름 프로그램에는 생태관광사회적협동조합 지지네이쳐, 다예영어조합법인, 윤슬바다학교, 대부도협동조합, 소울크로싱, 어린이날다 사회적협동조합 등 총 6개 단체가 참여해 8개의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생태예술 분야에서는 지지네이쳐의 ‘새들의 갯벌식당’이 대부도 바닷가를 찾는 철새와 갯벌 생물을 배우고, 조개껍질과 바닷가 자연물을 활용해 작품을 만드는 과정으로 운영된다. 다예영어조합법인의 ‘환경을 구하는 못난이 김의 화려한 변신’은 상품성이 낮아 버려지는 파지 김을 건강한 김 스낵으로 재해석하는 체험을 통해 먹거리와 환경, 자원순환의 의미를 함께 살피게 한다.
윤슬바다학교의 '윤슬 한 잔'은 대부도 해변 정화 활동 뒤 바닷가에서 차를 나누며 환경과 예술에 대해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으로, 6월에는 조아라 퍼포머가 참여해 환경 감수성과 예술적 시선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한다. 대부도협동조합의 '햇빛 정원 : 식물 가드닝 클래스'는 가족이 직접 화분을 꾸미고 식물을 심으며 자연의 에너지와 생활 속 가드닝의 즐거움을 경험하도록 설계됐다.
이야기와 기록을 중심으로 한 감성 예술 체험도 이어진다. 소울크로싱은 한지의 역사와 쓰임을 배우고 전통 부채를 만드는 '떠돌이 통꾼', 대부도의 자연을 그림과 글, 사진으로 표현해 스토리북을 완성하는 ‘대부도 인생네컷’, 창작동화 '말을 삼킨 아이'를 읽고 과거·현재·미래를 표현하는 아이들을 위한 시간 여행 안내서를 운영한다.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날다 사회적협동조합의 우리 가족 트리하우스 만들기가 마련됐다. 폐목재를 활용해 가족이 함께 작은 트리하우스를 제작하는 이 프로그램은 가족 구성원이 서로 의견을 나누고 협력하는 과정에서 창작의 즐거움과 소통의 가치를 체험하도록 구성됐으며 자연 소재를 활용해 생태 감수성까지 함께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기창작캠퍼스는 2026년 선감생활문화센터 입주단체 모집을 통해 로컬 크리에이터와 로컬 푸드 크리에이터를 발굴해 왔고, 입주단체가 지역 자원과 예술적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공간과 활동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신규 입주단체 모집에서도 경기 서부 해안권 자원을 활용한 식음료 서비스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주요 분야로 제시돼, 이번 여름 프로그램은 입주단체 활동이 도민 체험으로 이어지는 사례로 볼 수 있다.
이번 여름 입주단체 기획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참가비는 프로그램별로 3000원부터 8000원까지 다르게 책정된다. 참여 신청과 세부 일정, 대상, 장소 등 자세한 내용은 경기창작캠퍼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단체별 프로그램은 정원과 운영일정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한편 경기창작캠퍼스는 2024년 생활문화센터 기능을 더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전환한 뒤 선감생활문화센터 입주단체 모집, 단체 교육 프로그램, 학교 연계 문화예술 교육, 지역 기반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여름 프로그램을 통해 대부도의 갯벌과 바다, 로컬푸드, 생활문화 자원을 도민이 직접 체험하는 계절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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