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이 첫 경기를 치르기도 전, 호날두의 몸이 먼저 화제가 됐다.
포르투갈은 18일 오전 2시(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DR콩고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1차전을 치른다.
포르투갈의 첫 경기에서 가장 큰 관심은 여전히 호날두에게 쏠린다. 1985년생인 그는 이번 대회에서 만 41세 나이로 월드컵 무대에 선다.
경기를 앞두고 먼저 온라인을 강타한 건 호날두의 몸이었다. 최근 플로리다 팜비치 해변에서 포르투갈 대표팀 선수들과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그중 호날두의 근육질 몸매가 눈길을 끈 것. 40대라고 믿기 어려운 몸 상태를 두고 사진 보정 의혹을 제기하는 농담도 나왔다.
이에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 비티냐가 직접 반응했다. 비티냐는 팜비치 해변에서 열린 포르투갈 대표팀 훈련 캠프 기자회견을 통해 "포토샵으로 보정한 사진이 아니라 진짜다"라며 "41살인데도 여전히 이런 몸매라니 놀랍다. 저는 26살인데도 저렇게 되지 못했다"고 감탄했다.
호날두에게 이번 대회는 개인 통산 여섯 번째 월드컵이다. 그는 2006 독일 대회부터 월드컵 무대에 섰고, 이후 포르투갈 축구의 얼굴로 오랜 시간을 보냈다.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발롱도르 수상 등 수많은 이력을 쌓았지만 월드컵 우승 트로피는 아직 들어 올리지 못했다.
포르투갈은 최근 세대교체를 거치며 브루 페르난데스, 베르나르두 실바, 비티냐, 주앙 네베스 등 화려한 중원 자원을 갖춘 팀으로 평가받는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 체제에서 포르투갈은 다시 한 번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된다. 호날두가 대표팀 안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첫 상대인 DR콩고도 만만하게만 볼 수는 없다. DR콩고는 1974년 자이르라는 이름으로 월드컵에 출전한 뒤 52년 만에 본선 무대로 돌아왔다. 현재 국명으로는 첫 월드컵 본선이다. 객관적 전력에서는 포르투갈이 앞선다는 평가가 많지만, 월드컵 첫 경기 특유의 긴장감과 언더독의 의지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K조에는 포르투갈과 DR콩고 외에도 콜롬비아, 우즈베키스탄이 속해 있다. 포르투갈 입장에서는 첫 경기에서 승점 3을 확보해야 조별리그 흐름을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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