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두나무와 손잡고 '디지털 금융교육' 강화…영테크, AI시대 맞춰 진화

  • 7만5000명 키운 서울 영테크, 블록체인·가상자산 교육 본격 도입

  • 영테크, 디지털 자산 교육까지 확대…청년 금융역량 한 단계 업그레이드

서울시청
서울시청.

 
 서울시가 국내 최대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와 손잡고 청년들의 디지털 금융 역량 강화에 나선다.
 
 그동안 재무설계와 자산관리 중심으로 운영해 온 서울시 대표 청년 금융지원 사업인 '서울 영테크'를 디지털 자산 분야까지 확대해 인공지능(AI) 시대에 걸맞은 미래형 금융교육 체계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두나무와 '서울 청년 경제·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과 윤선주 두나무 최고브랜드임팩트책임자(CBIO)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생성형 AI와 블록체인 기술 확산으로 금융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청년들이 디지털 자산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합리적인 금융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코인을 비롯한 디지털 자산이 청년들의 주요 투자 대상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허위 투자정보와 금융사기를 예방하는 금융교육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도 반영됐다.
 
 서울시와 두나무는 오는 8월부터 서울청년센터를 거점으로 디지털 자산 특화 금융교육을 새롭게 운영한다.
 
 교육은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의 기본 개념부터 투자 위험관리, 금융사기 예방, 건전한 투자문화 형성까지 단계별 과정으로 구성된다.
 
 실제 디지털 자산 투자 사기 사례를 활용해 온라인 투자정보를 스스로 검증하고 합리적인 투자 판단을 내리는 능력을 키우는 실전형 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청년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금융을 배울 수 있도록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서울시와 두나무는 퀴즈 형식의 '청년 금융 골든벨(가칭)'을 공동 개최해 디지털 자산과 금융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 대표 금융교육 정책인 '서울 영테크'의 외연을 한층 넓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서울 영테크는 청년들의 자산 형성과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맞춤형 재무상담과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서울시 대표 청년정책이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모두 7만5000여 명이 상담과 교육을 받았으며, 첫 상담 대비 참여 청년들의 평균 순자산이 45% 증가하는 등 정책 효과도 입증됐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존의 재무설계 중심 교육에 디지털 금융 분야를 접목해 미래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종합 금융교육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디지털 금융은 청년들이 살아갈 미래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분야"라며 "두나무와의 협력을 통해 청년들이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금융교육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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