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이 올해 1분기 0.95명으로 소폭 반등했으나 여전히 세계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오는 11일 세계 인구의 날을 맞아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캠페인은 출산·양육 인식조사 실시, 저출생 극복 슬로건 공모전 개최, 출산 장려금 지원 정책 운영, 다자녀 가정 감사패 및 격려금 전달 등이다.
이영훈 담임목사는 평소 "생명을 귀하게 여기고 다음 세대를 세워가는 일은 하나님 나라를 위한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고 강조하며 "세 명은 기본, 다섯 명은 권장"이라는 방향을 교회 공동체 안에 일관되게 제시해 왔다. 또한 재정 지원에 그치지 않고 출산과 양육을 축복하는 문화를 교회 안에 뿌리내리는 데 주력해 왔다.
우선 교회는 오는 12일 주일예배에서 자녀 5명 이상을 둔 42가정에 감사패와 격려금을 전달한다. 자녀 5명 가정에는 70만원, 6명 이상 가정에는 100만원씩 모두 3330만원을 지원한다. 내년부터는 지원 대상을 자녀 4명 가정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교회는 자체적으로 실시한 출산·양육 인식조사 결과도 공개했다. 15~49세 여성 성도를 대상으로 산출한 '교회형 합계출산율'은 1.86명으로 나타났다. 평균 희망 자녀 수는 2.32명으로 실제 출산 수준보다 높아, 경제적 부담과 양육 환경 등 현실적 제약이 출산을 가로막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교회는 저출생 극복 슬로건 공모전을 열어 '하나보다 여럿, 다(多)자녀는 다(多)복해요/아이 좋아 다(多)좋아 함께 해요 공동육아'를 대상 수상 슬로건으로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서예은 성도는 "아이들은 사회를 지탱하는 힘"이라며 아이들을 많이 낳아 다음 세대를 이끌 든든한 초석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슬로건을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훈 담임목사는 이번 일련의 사역에 대해 "생명을 귀하게 여기고 다음세대를 세워가는 일은 하나님 나라를 위한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며 "출산과 양육이 축복이 되는 문화가 교회 안에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교회는 앞으로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 영유아 돌봄·부모교육·다자녀 가정 특별 지원 프로그램 강화, 공동육아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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