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용 평택시장, 삼성전자 투자 행정지원 강화...반도체 허브 도시 속도

  • P1~P4와 P5 건설 현장 점검, 대규모 투자 적기 이행 위한 행정지원 강조

  • 인허가 조율과 중앙정부·경기도 협력으로 맞춤형 지원체계 강화 방침

  • 반도체 조례·종합계획 기반으로 지역 소부장 기업 기술 고도화 추진

왼쪽부터글로벌인프라 총괄 윤태양 부사장 최원용 평택시장 경영전략총괄 김용관 사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평택시
(왼쪽부터)글로벌&인프라 총괄 윤태양 부사장, 최원용 평택시장, 경영전략총괄 김용관 사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평택시]
최원용 평택시장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찾아 대규모 반도체 투자가 적기에 이행될 수 있도록 맞춤형 행정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협력기업까지 함께 성장하는 평택형 반도체 소부장 산업 생태계 육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10일 시에 따르면 최원용 시장은 지난 9일 지역 경제의 핵심 거점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반도체 생산기지 조성 현황을 살피고,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평택시와 삼성전자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삼성전자의 투자 일정에 맞춰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반도체 제조 기반을 지역 산업 생태계 확장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고덕면 일대에 조성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 생산시설인 P1~P4에 이어 차세대 생산기지인 P5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뉴스룸은 지난달 평택캠퍼스를 총 283만㎡, 약 86만 평 규모의 생산 부지로 소개하며 P1~P4와 P5 건설 현장을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중심축으로 설명했다.

평택시는 현재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1단지와 2단지를 포함한 대규모 생산기지 조성이 도시의 산업 구조와 일자리, 물류, 에너지 수요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말 조성이 공식화된 P5는 차세대 D램과 고대역폭메모리 등 인공지능 시대 핵심 메모리 수요에 대응하는 전략 거점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지역에서는 고용 확대와 협력기업 참여 기회 증가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최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첫 번째 협력 과제로 ‘차질 없는 맞춤형 행정지원’을 언급하며 대규모 투자의 속도와 시기를 맞추는 행정의 역할을 강조했다. 반도체 산업은 타이밍과 속도가 생명인 만큼, 대규모 투자가 적기에 이행되도록 기존 행정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중앙정부 및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해 인허가 등 복잡한 행정 절차를 선제적으로 조율해 나갈 예정이다.

두 번째 협력 과제는 삼성전자 중심의 제조 기반을 지역 소부장 기업과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 기반으로 넓히는 ‘평택형 반도체 소부장 생태계 조성’으로 제시됐다.

최원용 시장은 "삼성전자의 도약이 단순히 한 기업의 성장에 그치지 않고, 지역 내 소부장 협력기업과 혁신 스타트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산업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대기업과 중소 협력사가 함께 공존하는 생태계 구축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최 시장은 후보 시절에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반도체 산업 현안을 점검하고 평택을 첨단산업과 에너지 기반이 결합된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당시에는 삼성전자와 평택항,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서부권 에너지 인프라를 확대하고 재생에너지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언급돼, 반도체 산업 성장과 에너지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는 과제가 부각됐다.

한편 평택시는 민선9기 핵심 시정과제인 ‘평택형 반도체 소부장 산업 생태계 육성’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투자 지원과 연계해 추진하고, 중앙정부와 경기도, 지역 산업계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평택을 지속 가능한 글로벌 반도체 허브 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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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평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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