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대한축구협회 청문회와 관련해 선수들의 참고인 신청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의 의견과 선수들의 경기 일정, 입장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선수들에 대한 참고인 신청을 한 것은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더 나은 청문회를 만들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문회가 한쪽의 이야기만 듣는 반쪽짜리 청문회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국민이 바라는 것은 축구협회의 운영을 더욱 투명하고 공정하게 바꾸고, 한국 축구가 다시 신뢰받는 시스템으로 거듭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에게 가장 열정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가 4년 뒤에 더 멋진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22일 청문회를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문체위는 전날 축구협회의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 등을 점검하기 위해 청문회 개최를 의결한 뒤 증인 13명과 참고인 10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손흥민은 임 의원이 신청한 참고인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미국으로 출국하며 도피설이 제기됐던 홍명보 전 감독은 청문회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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