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로템, '어닝쇼크'에 15%대 급락…증권가 목표가 줄하향

현대로템 의왕 본사 사진현대로템
현대로템 의왕 본사 [사진=현대로템]


현대로템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장 초반 15% 넘게 급락하고 있다. 증권가도 잇달아 목표주가를 낮추며 실적 둔화와 수출 계약 지연을 우려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분 기준 현대로템은 전 거래일보다 2만4800원(15.66%) 내린 13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3만4600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앞서 현대로템은 지난 24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3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6061억원으로 13.3% 증가했다.

실적 발표 이후 증권사들은 잇따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현대로템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23만원으로 내렸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컨센서스 대비 5%, 영업이익은 14% 각각 밑돌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외형 성장에도 이익 증가세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도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낮춘 27만원으로 제시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14% 하회했다"며 "신규 수출 계약 체결이 지연되고 있으며 상반기 타결이 예상됐던 이라크 사업도 중동 전쟁 이후 협상이 중단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반영해 내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조7891억원에서 1조4371억원으로 19.7% 하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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