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제2대 강릉해양경찰서장, "국민 생명과 안전 최우선"…취임식 대신 현장으로

  • 여름철 해양안전사고 예방·구조 대응체계 집중 점검…취임 첫날 간담회와 치안현장 방문으로 현장 중심 행보 시작

김정수 제2대 강릉해양경찰서장 사진강릉 해경
김정수 제2대 강릉해양경찰서장. [사진=강릉 해경]

27일 제2대 강릉해양경찰서장으로 취임한 김정수 서장이 별도의 취임식을 생략하고 곧바로 현장 점검과 직원 간담회에 나서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형식적인 행사보다 해양안전사고 예방과 구조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면서, 여름철 피서 성수기를 맞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현장 중심의 조직 운영을 예고했다.
 
강릉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김정수 신임 서장은 이날 취임과 동시에 경찰서 주요 직무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관내 주요 현안과 해양 안전관리 대책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여름철 해수욕장과 연안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해양사고 예방 활동과 신속한 구조 대응체계를 유지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김 서장은 취임 첫 일정부터 현장 중심의 행보를 선택했다. 통상적인 취임식과 기념행사를 진행하는 대신 실제 해양안전 업무를 수행하는 부서의 의견을 듣고,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확인하는 데 시간을 할애했다. 이는 피서철을 맞아 구조와 안전관리 업무가 집중되는 시기에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현장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대책과 구조 출동체계, 해양사고 발생 시 기관 간 협조체계, 여름철 다중이용 해역 안전관리 방안 등이 주요 점검 사항으로 다뤄졌다. 또한 해양경찰의 핵심 역할인 예방 활동과 신속한 초동 대응 능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도 공유됐다.
 
오후에는 관내 파출소와 경비함정 등 치안 현장을 직접 방문해 근무 실태와 구조 대응 태세를 확인할 계획이다. 파출소와 함정은 해양사고 발생 시 가장 먼저 출동하는 최일선 조직인 만큼 장비 운영 상태와 근무 환경, 대응 준비 상황 등을 직접 살펴보고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김정수 서장은 해양경찰 조직 내에서 다양한 보직을 두루 경험한 실무형 지휘관으로 평가받는다. 1999년 해양경찰 간부후보 47기로 임용된 이후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상황실장, 완도해양경찰서장,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경비과장, 해양경찰교육원 학생과장 등을 역임하며 상황관리와 경비, 교육, 조직 운영 등 폭넓은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상황실장과 경비과장 재직 당시에는 각종 해양사고 대응과 경비 작전, 재난 상황 관리 등을 총괄하며 현장 대응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완도해양경찰서장으로 근무하면서는 지역 특성에 맞춘 해양안전 관리와 주민 소통에도 힘써왔다. 해양경찰교육원 학생과장으로 근무한 경험은 조직 구성원의 역량 강화와 인재 양성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처럼 현장과 지휘, 교육 분야를 모두 경험한 김 서장이 강릉해양경찰서를 이끌게 되면서 동해안 해양안전 관리에도 새로운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강릉해양경찰서 관할 해역은 여름철 해수욕장과 연안 관광객이 집중되는 지역으로, 수상레저 활동과 어선 조업, 낚시객 증가 등이 맞물리면서 각종 해양사고 예방이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서장은 취임과 함께 국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제시했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가치”라며 “여름철 성수기 단 한 건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지휘와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형식적인 취임 행사보다 바쁜 현장부서의 업무를 지원하고 관내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했다”며 “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양경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강릉해양경찰서는 앞으로도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해수욕장과 연안 위험지역 안전관리, 해양사고 예방 순찰, 구조 대응 역량 강화, 관계기관 협업체계 유지 등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바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현장 중심의 조직 운영과 직원 간 소통을 강화해 예방 활동과 구조 역량을 함께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강릉해양경찰서는 김정수 서장의 취임을 계기로 현장 대응력과 예방 중심의 해양안전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하며 국민이 신뢰하는 해양경찰 구현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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