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지난 25일 “청년 도전이 성장으로 이어지는 창업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날 이 시장은 상록수김연경체육관에서 개최한 ‘2026 ANSAN START UP 청년창업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시장이 청년 창업 활성화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청년창업경진대회를 확대해 진행한 이번 페스티벌에는 1000여 명의 시민과 청년들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장에는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열정과 시민들의 응원이 이어졌고, 투자상담과 취·창업 상담, 청년정책 홍보관,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꾸며졌다.
특히, 창업경진대회는 ‘4차 산업 융합 청년창업 지원사업’과 연계해 창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교육, 사업화 지원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본선에는 사전 심사를 통과한 15개 청년창업팀이 참여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4차 산업 융합 분야의 혁신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벤처투자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기술성, 사업성,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행사에 참여한 청년들은 창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전문가 조언을 들을 수 있는 기회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참가자들은 “막연하게 생각했던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투자와 사업화로 이어지는 과정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안산시가 청년 창업가를 위해 교육부터 지원, 네트워크 구축까지 체계적으로 돕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대상은 ‘개인별 맞춤 안경렌즈의 글로벌 B2B 가공 서비스’를 선보인 MED CONNECT(메드커넥트)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맘글에듀, ㈜프로젝트 서티즈가 선정됐으며, 우수상에는 하이오코리아, 스피어(SPEER), 굿퀘스천, 워크온, 가이딩 등 5개 팀이 이름을 올렸다.
장려상은 벤트리(Ventri), 에이블세이프, 영차AI, 테라에이아이, 플랜포스, 뉴트릭스, BLUE APEX(블루에이펙스) 등 7개 팀이 수상했다.
수상팀에는 총 4500만 원의 시상금과 함께 2억 4500만 원 규모의 사업화 지원금이 제공돼 창업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행사에서는 안산시 청년창업 지원정책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2024년 제1회 청년창업경진대회 대상 수상기업인 ㈜제타일렉 김현준 대표는 “안산시의 지원과 수상 경험이 기업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며 후배 창업가들에게 도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토크콘서트에서는 트웰브랩스 정진우 공동창업자와 안산시 청년창업펀드 투자기업인 ㈜와트 최재원 대표가 글로벌 AI 산업 흐름과 창업 경험을 공유했다.
성균관대 최재붕 교수의 ‘인공지능(AI) 시대, 청년의 기회는 어디에 있는가’ 특별강연도 이어져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한편 이민근 시장은 “이번 청년창업 페스티벌은 청년들의 도전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투자와 성장으로 이어지는 안산 대표 창업축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청년창업펀드와 청년큐브, 창업교육, 사업화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청년들이 꿈을 실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청년창업도시 안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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