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구마모토현 지진 피해 지원책 마련 착수

  • 43년 교류 이어온 첫 해외 자매도시…피해 규모·지원 수요 파악

  • 박수현 지사 "오랜 벗 구마모토의 아픔 함께 나누겠다"

충남도청사 전경사진충남도
충남도청사 전경[사진=충남도]


충남도가 규모 7.1의 강진으로 큰 피해를 본 일본 구마모토현을 돕기 위해 지원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충남도는 지난 28일 발생한 지진의 피해 규모와 현지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과거 지원 사례를 토대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구마모토현은 충남도가 해외 지방정부 가운데 처음으로 자매결연을 한 지역이다.

양 지역은 1983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현재까지 560여 차례에 걸쳐 1만여 명이 상호 방문하는 등 43년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이어왔다.
 

특히 재난과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서로 힘을 보태며 각별한 신뢰를 쌓아왔다.
 

2008년 태안 유류 유출 사고 당시 구마모토현은 성금을 보내 충남도민을 위로했다. 충남도 역시 2016년 구마모토 대지진 때 위로 방문단을 파견하고 성금을 전달했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오랜 벗 구마모토의 아픔을 함께 나누겠다”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

박 지사는 지진 피해 주민을 위로하고 조속한 복구를 기원하는 서한도 구마모토현에 보낼 예정이다.
 

박 지사는 “구마모토현에서 지진으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충남도민과 함께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과 피해를 본 모든 분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홍종완 충남도 행정부지사도 관계 부서 긴급회의를 열고 현지 피해 상황과 지원 가능 방안을 점검했다.
 

홍종완 부지사는 “구마모토현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과거 지원 사례 등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충남도가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 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구마모토현과 현지 관계기관을 통해 피해 규모와 필요한 지원 사항을 확인한 뒤 구체적인 지원 방식과 규모를 결정할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