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시총 5위권 불기둥" 삼성전자·SK하이닉스·SK스퀘어 20%대 급등…삼성전기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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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시가총액 5위권 대형주들이 장 초반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만2500원(20.53%) 오른 24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30만원(22.70%) 오른 162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우와 SK스퀘어도 각각 20.66%, 26.41% 급등하고 있으며 삼성전기는 29.69%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빅테크와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급반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인공지능(AI) 투자 과열 우려로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30일(현지시간) 8.2% 급등했다.

메모리 반도체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삼성전자가 메모리 공급 부족이 2028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업황 개선 기대가 커졌다. 최근 실적 발표 이후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던 SK하이닉스 ADR은 17.5% 반등했고, 마이크론은 18.3%, 샌디스크는 25.8% 급등했다.

반도체 장비주와 AI 인프라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램리서치는 AI 반도체 장비 수요를 바탕으로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과 긍정적인 실적 전망을 제시하며 17.9% 급등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애저(Azure) 클라우드 사업의 고성장과 AI 투자 확대 계획을 발표하며 15.2% 상승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15.0%), AMD(13.3%), 마벨 테크놀로지(13.2%), 인텔(10.9%), 엔비디아(2.8%)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장 마감 후에는 아마존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핵심 클라우드 사업인 AWS 매출이 전년 대비 37% 증가하며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 AI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를 다시 확인시켰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메모리 업황 개선 기대가 확산하는 가운데, SK하이닉스를 자회사로 둔 SK스퀘어도 기업가치 상승 기대가 반영되며 20%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기 역시 AI 서버와 고성능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가 유입되며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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