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35도 안팎 폭염에 총력 대응…취약계층 보호 강화

  • 무더위쉼터 436곳 가동·주요 도로 살수차 투입

  • 독거노인 등 183명 건강 확인…영농 현장서 얼음물 나눔

최재구 예산군수 무더위쉼터 현장점검 모습사진예산군
최재구 예산군수 무더위쉼터 현장점검 모습[사진=예산군]


연일 35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고 인근 지역에서 농작업 중 인명 피해까지 발생하자 예산군이 취약계층 보호와 폭염 저감시설 운영 등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나섰다.
 

충남 예산군은 폭염을 군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자연재난으로 판단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대응 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독거노인과 고령자,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화와 가정 방문을 통한 안부 확인을 강화했다.

방문건강관리 인력을 투입해 전화 110건과 방문 73건 등 모두 183명의 건강 상태를 확인했으며, 노인복지시설 22곳에서는 온열질환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보냉 물병과 부채 등 폭염 예방물품 111개도 배부했다.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독거 치매환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배회인식표와 위치인식기인 스마트태그 등 실종 예방물품을 점검하고 있다.
 

군은 무더위쉼터 436곳을 상시 운영·점검하고 스마트그늘막과 스마트쉼터를 가동하고 있다.


버스정류장과 봉대미숲에서는 안개분사기인 쿨링포그를 운영하고, 예당관광지에는 다기능 그늘막과 파라솔을 추가로 설치했다.
 

예산읍과 삽교읍, 덕산면, 고덕면, 내포신도시 등 주요 도로에는 살수차를 투입해 노면 온도를 낮추고 열섬현상 완화에 나섰다. 각 읍·면에서도 자율방재단을 중심으로 살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영농 현장과 전통시장에서는 얼음물과 폭염 예방물품을 나눠주고 있다. 농업인들에게 한낮 농작업 자제를 당부하고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폭염 행동요령도 안내한다.
 

군은 하루 두 차례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하고 스마트마을방송과 전광판, 가두방송 등을 통해 야외활동 자제와 충분한 수분 섭취, 휴식, 폭염 취약시간대 농작업 중단 등을 안내하고 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폭염은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자연재난인 만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 대응과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해 단 한 건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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