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고 만들고 소상공인 돕고…수성구 청년들 '로컬크리에이터'로 뛴다

  • SNS 마케팅·푸드 인플루언서·3D 기념품 등 3개 과정 운영…교육부터 현장 실습까지 연계

수성구 로컬크리에이터 양성교육 홍보 포스터사진수성구
수성구 로컬크리에이터 양성교육 홍보 포스터.[사진=수성구]
대구 수성구가 청년들의 홍보 콘텐츠 제작 역량을 지역 소상공인 지원과 연결하는 로컬크리에이터 양성에 나선다.

수성구는 청년들이 직접 홍보물을 제작하고 이를 지역 청년 소상공인 매장 홍보에 활용하는 ‘수성 뿌리청년·미래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상생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무조정실과 (재)청년재단·중앙청년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6 지역특화 청년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앞서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수성구청년센터에서 열린 현직자 특강에는 청년 90여 명이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강에 참여한 한 청년은 “평소 관심은 있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현직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실무 역량을 쌓고 실제 지역 소상공인과 협업하면서 제 가능성도 넓혀보고 싶다”고 말했다.

수성구는 이러한 관심을 실제 활동으로 연결하기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반 △음식 홍보(푸드 인플루언서)반 △입체(3D) 기념품 제작반 등 3개 반으로 나눠 전문 양성교육을 운영한다.

각 과정에는 분야별 전문 강사가 참여해 기획부터 제작, 인공지능(AI) 활용법 등 콘텐츠 제작 전반을 교육하고 실습까지 진행한다.

특히 교육을 수료한 청년들은 지역 청년 소상공인 매장의 홍보물을 직접 제작하는 실전 과정에도 참여한다.

이를 통해 청년들은 실제 현장에서 콘텐츠를 제작하며 경험과 작품집(포트폴리오)을 쌓고, 소상공인은 매장과 상품을 알릴 수 있는 홍보물을 지원받는 방식이다.

수성구는 단순한 교육에 그치지 않고 현장 실습과 활동까지 연계해 청년에게는 실전 경험을,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인 홍보 지원을 제공하는 상생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교육 신청 방법과 세부 일정은 수성구청년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성구는 이와 함께 청년들의 콘텐츠 제작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수성구 청년영상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청년들에게 LG헬로비전 소속 연출자와 작가의 지도를 받아 직접 작성한 대본을 방송영상으로 제작·송출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계명대학교 일자리첫걸음보장센터와 협력해 인공지능(AI) 활용 실무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현직자 특강에 90여 명이 신청한 것은 청년들이 새로운 활동과 일의 기회를 찾고 있다는 의미”라며 “교육에서 끝내지 않고 소상공인과 함께 직접 만들어 보는 경험까지 연결해 청년들이 실전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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