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주 홍성군수가 서울 청년의 아이디어와 홍성의 농업·문화·관광 자원을 연결해 창업에서 지역 정착까지 이어지는 로컬 창업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홍성군은 지난 1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홀에서 열린 ‘넥스트로컬 지역상생×세대상생 간담회’에 협력 지방자치단체로 참석해 청년 창업·정착 사례를 공유하고 서울시와 지역상생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정주 홍성군수, 김길수 영월군수, 김장호 구미시장, 김재욱 칠곡군수, 진병영 함양군수를 비롯해 청년·중장년 창업팀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정형화된 발표에서 벗어나 서울시장과 지역 단체장, 창업팀이 한자리에서 의견을 나누는 타운홀미팅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업 사례를 공유하고, 창업 이후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기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홍성군은 서울시 넥스트로컬 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팀을 유치하고, 이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해 왔다.
대표 사례는 넥스트로컬 2기 출신 김만이 대표다. 김 대표는 홍성에 정착한 뒤 ‘초록코끼리’와 ‘집단지성’을 운영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사업과 홍고통 로컬스타트업빌리지 조성에도 참여하며 지역 청년 창업생태계에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군은 전국 유일의 유기농업특구를 비롯해 축산·농식품과 역사·문화, 원도심 자원을 청년 창업과 연계하고 있다.
지역 청년과 선배 창업가, 민간 협력자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창업 이후 안정적인 정착도 돕고 있다.
올해 넥스트로컬 8기에는 홍성을 희망지역으로 선택한 5개 팀이 참여해 지역 자원조사를 진행했다.
군은 지역캠프를 운영해 참가자들이 홍고통 로컬스타트업빌리지와 문당마을, 오누이마을 등을 직접 둘러보며 사업 아이템을 구체화하도록 지원했다.
군은 2단계 사업화 대상으로 선정되는 창업팀에 서울시 지원금의 10%를 군비로 추가 지원해 초기 창업 기반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박정주 군수는 “청년에게 지역은 단순히 머무는 공간이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꿈을 실현하는 기회의 공간이어야 한다”며 “홍성에는 친환경 농업과 로컬푸드, 문화·관광, 원도심 등 청년들이 새로운 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자원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청년들이 홍성에서 발견한 가능성이 창업과 일자리,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청년이 지역에서 도전하고 성장하며 지역도 청년과 함께 발전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넥스트로컬은 서울 청년들이 지역 자원을 발굴해 창업으로 연결하도록 지원하는 지역연계형 창업지원 사업이다. 현재 전국 24개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해 운영하고 있으며, 홍성군은 2020년 2기부터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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