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 주지를 지낸 명진스님이 22일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사고를 당해 입적했다. 세수 76세, 법랍 52년이다.
명진스님은 이날 오전 9시 38분께 제주 서귀포시 하예동 하예포구 인근 해상에서 물에 떠 있는 채로 구조됐다. 대한불교조계종과 경찰·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스님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전 10시 28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법구는 서귀포의료원으로 옮겨졌다.
해경은 구조 당시 명진스님이 착용하고 있던 장비 등을 토대로 프리다이빙 연습 도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인 등에 따르면 명진스님은 매년 프리다이빙을 해 왔으며 이날 오전에도 제주 해상에서 프리다이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과 캐나다가 무역협상에서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신규 관세가 현실화됐다.
AP·AFP통신 등 외신은 21일(현지시간)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협상이 결렬됐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캐나다가 이번 주 초 합의된 조건에 따라 무역협정을 최종 타결하는 것을 거부했다"며 협상 결렬을 확인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캐나다가 자동차와 주류, 유제품 산업에서 미국을 차별하고 있다며 캐나다산 수입품에 최대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과 유럽축구연맹(UEFA)이 2028년 가을 출범을 목표로 통합 네이션스리그 창설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ESPN은 22일(한국시간) CONCACAF와 UEFA가 통합 네이션스리그 창설을 논의하고 있으며 최근 두 연맹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 긴밀해졌다고 보도했다.
두 연맹은 지난 4월 선수와 지도자, 심판, 행정가 등의 육성과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 통합 네이션스리그 창설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 네이션스리그가 만들어지면 북중미와 유럽 국가들이 정기적으로 맞붙을 수 있는 새로운 국제대회가 생기게 된다.
미국 연방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75개국을 대상으로 시행한 이민비자 발급 중단 조치에 제동을 걸었다. 법원은 국무부의 조치가 연방 이민법에 어긋난다고 판단했다.
뉴욕타임스(NYT)는 21일(현지시간) 맨해튼 연방지방법원의 재닛 바르가스 판사가 국무부의 이민비자 발급 제한 정책을 무효로 했다고 보도했다.
법원은 해당 정책이 국무장관에게 부여된 법적 권한을 넘어선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75개국 출신 이민자들이 미국 국민에게 재정적 부담이 될 수 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 국무부가 개별 신청자의 상황을 따져 판단하도록 한 기존 이민법의 취지와 달리, 특정 국가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비자 발급을 일괄적으로 제한한 점도 문제로 봤다.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이 기업가치 2조달러(약 2780조원)를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계획대로 상장할 경우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를 넘어 역대 최대 규모의 IPO가 될 전망이다.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를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앤트로픽의 상장 주관사들은 최근 잠재적 투자자들과 1000억 달러(약 139조원) 이상을 조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앤트로픽의 기업가치는 최대 2조 달러까지 거론되고 있다. 지난 6월 상장한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 1조7700억달러(약 2457조원)를 웃도는 수준이다. 스페이스X는 상장 당시 857억달러(약 119조원)를 조달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을 잇달아 청와대로 초청한다. 새 지도부 출범을 계기로 당청 간 소통을 확대하고 주요 국정과제 추진을 위한 입법 공조를 다지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대통령이 오는 28일 민주당 의원들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의원들은 오는 27일부터 인천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열리는 정기국회 대비 워크숍에 참석한 뒤 28일 청와대로 이동할 예정이다. 워크숍 직후 마련된 일정인 만큼 소속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오는 25일 김민석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신임 지도부와도 청와대에서 만찬을 갖는다. 신임 지도부 출범 이후 당청 간 공식 소통 자리를 잇달아 마련했다.
일본 정부의 2027회계연도(2027년 4월~2028년 3월) 예산 요구액이 사상 처음으로 130조엔(약 1135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신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와 방위비 증액에 더해 국채 이자 부담까지 커지면서 4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본 정부 각 부처의 2027회계연도 예산 요구액은 130조엔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직전 2026회계연도 요구액은 122조엔(약 1065조원)이었다.
요구액 증가에는 일본 정부가 신성장 투자 항목에 사실상 상한을 두지 않은 점이 영향을 미쳤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과 방위력 강화 관련 지출이 동시에 확대되는 모습이다. 경제산업성은 7조7000억엔(약 67조원)을 요구했다. 이 가운데 AI와 반도체 개발 등에 투입되는 예산만 약 4조5000억엔(약 39조원)에 달한다.
중국이 휴머노이드 로봇 운동회를 실제 산업·생활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무대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달리기와 축구 같은 운동 경기뿐 아니라 호텔과 도서관, 응급구조 등 실제 업무 환경을 활용한 경기를 늘려 로봇의 작업 수행 능력을 집중적으로 시험한다.
중국 베이징 국가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제2회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운동회가 개막했다. 대회는 오는 26일까지 닷새간 진행된다.
올해 대회에는 6대륙 16개국에서 666개 팀, 휴머노이드 로봇 2056대가 참가한다. 총 51개 종목에서 1301차례 경기가 열린다. 참가 팀은 지난해보다 138% 증가했으며 로봇 수는 지난해의 약 4배 수준으로 늘었다.
특히 올해는 실제 업무 환경을 재현한 시나리오 경기 비중이 크게 확대됐다. 전체 51개 종목 가운데 경기 종목은 30개, 시나리오 종목은 21개다. 지난해 6개였던 시나리오 종목이 3배 이상 늘었다. 시나리오 종목은 산업과 호텔, 가정, 물류 등 실제 활용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조립과 자재 투입, 가사 서비스, 소방 구조, 도서 정리 등을 수행하며 로봇의 작업 효율과 정확성, 안정성을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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