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학교가 2학기 급식을 재개하면서 부산시교육청이 식중독 등 급식 위생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에 들어갔다.
교육청 간부들의 학교 방문과 별도로 부산식약청, 부산시·구·군과 함께 급식소와 식자재 공급업체까지 살피는 합동점검도 진행하고 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3일 오전 동래구 여고초등학교 급식실을 찾아 식재료 관리와 조리·배식 과정 등 급식 위생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이번 방문은 개학기 학교급식 특별모니터링의 하나로 이뤄졌다. 김 교육감은 조리와 배식 과정의 위생 상태를 살핀 뒤 급식 관계자들로부터 현장 의견을 들었다. 학생 배식과 시식에도 참여했다.
교육청은 이달 중 부교육감 등 간부들의 학교급식 현장 방문도 이어갈 방침이다. 방문 학교에서는 식재료 검수와 조리·배식 과정, 급식실 위생관리 상태 등을 점검한다. 간부들의 특별모니터링과 별개로 급식시설과 식자재 공급 단계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점검도 진행 중이다.
부산교육청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1일까지 부산식약청, 부산시와 구·군 등과 함께 유치원과 학교급식소, 식자재 공급업체, 운반급식 위탁업체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점검을 벌이고 있다.
개학 직후에는 급식이 다시 대규모로 이뤄지는 만큼 조리시설 위생 상태뿐 아니라 식재료 보관·운반 과정의 관리 여부도 급식 안전을 좌우한다. 교육청의 현장 모니터링이 일회성 점검에 머물지 않으려면 실효성 확보가 필수적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급식 위생관리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성장기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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