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예산안] 재외동포청, 1369억 편성…역대 최대 폭 증가

  • 김경협 "특수 동포에 대한 예우 개선"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부처 업무보고에서 보고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부처 업무보고에서 보고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재외동포청이 내년도 예산 규모를 1369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올해 대비 21.4% 증가한 수치다. 특히 사할린 동포 영주귀국 및 정책 예산을 70% 증액했다.

김경헙 재외동포청장은 3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개청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증액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예산안은 동포 사회 핵심 민원을 해소하고 '차별 없는 포용적 동포 정책'을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해 역대 최초로 실시한 동포 민원 전수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해 한글학교 역량 강화에 255억원, 동포단체 활성화에 45억원을 투입하는 등 현장 민원 해소에 최우선으로 투자한다"고 강조했다.

또 "역사적 특수 동포에 대한 예우도 개선된다"며 "사할린동포 영주귀국을 희망하는 사할린 동포 전원이 고국으로 돌아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예산을 올해 대비 70% 증액된 136억원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청장은 "끊임없이 들어오는 현장 민원 수요가 이번 예산안에 충분히 담기지 못한 데 대해 청장으로서 다소 아쉬움이 있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올해 중앙정부의 국민 1인당 평균 지출이 1400만원인데 700만 동포 예산은 1인당 평균 1만6000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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