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미국과 캐나다 달러의 불균형은 용납할 수 없다"며 "수년 동안 그래왔지만, 더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미국과 캐나다의 화폐 단위는 모두 달러다. 현재 미 달러화 대비 캐나다 달러화 환율은 1달러당 약 1.38캐나다달러 수준이다. 양국 모두 외환시장의 수급에 따라 환율이 결정되는 변동환율제를 채택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균형'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다만 최근 캐나다 달러화가 미 달러화에 비해 약세를 보이는 상황을 문제 삼은 것으로 풀이된다.
캐나다 달러화 가치가 낮아지면 캐나다산 제품의 미국 내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환율 언급은 미국과 캐나다의 관세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나왔다. 미 행정부는 지난달 22일 약 200억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수입품에 50%의 관세를 부과했고,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도 오는 8일부터 같은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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