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미일 '프리덤 에지' 반발…"필요시 강력한 행동"

  • 김성기 국방상 취임 후 첫 담화

9월 7일 주일미군사령부일본 요코타 기지에서 열린 26년 프리덤 에지 훈련 개회식에서 합참 김지훈 소장맨 오른쪽 주일미군사령관 스티븐 조스트 중장가운데 일본 통합막료감부 이시마키 요시야스 해장맨 왼쪽이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국방부 제공
9월 7일, 주일미군사령부(일본 요코타 기지)에서 열린 '26년 프리덤 에지 훈련 개회식에서 합참 김지훈 소장(맨 오른쪽), 주일미군사령관 스티븐 조스트 중장(가운데), 일본 통합막료감부 이시마키 요시야스 해장(맨 왼쪽)이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국방부 제공]
북한이 한미일 다영역 군사훈련 ‘프리덤 에지’를 겨냥해 “필요한 경우 보다 강력하고 단호한 행동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김성기 북한 국방상은 7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우리와 새로운 군사적 대결을 기도한다면 우리도 힘의 입장에서 강력하고 반사적인 대응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국방상은 한미일 프리덤 에지 훈련을 비롯해 오는 8일부터 24일까지 미국과 일본, 호주가 실시할 예정인 ‘오리엔트 실드’ 연합훈련을 거론했다. 특히 훈련 기간 미국의 중거리 미사일 체계 ‘타이폰’이 일본에 배치될 예정이라며 반발했다.
 
미국이 육군 다영역신속기동부대를 연내 한국에 전개하려 한다고도 주장했다. 북한이 언급한 부대는 미 육군의 다영역특임단(MDTF)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김 국방상은 한미일 안보협력이 “핵 요소를 동반한 위험한 공격적 실체로 변이되고 있다”며 미국 주도의 연합훈련이 “한반도와 지역의 불안정한 상황을 한계점으로 몰아가는 중대한 안보 위협”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 안전을 위협하는 적대적 근원을 억제하고 도발자들을 응징하기 위한 헌법적 의무를 결행하는 데 추호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추종 국가들의 무분별한 군사적 준동에 경종을 울린다”며 “그것이 초래할 후과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담화는 김 국방상이 지난달 말 노광철의 후임으로 임명된 이후 처음 발표한 대외 담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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