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에 중국 황제가?"…중국인 관광객 '황제 복색' 사진 발칵

사진스레드 캡처
[사진=스레드 캡처]

서울 광화문과 경복궁 일대에서 중국 전통 복식한 관광객의 사진이 확산하면서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스레드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광화문에서 만난 사람’이라는 제목과 함께 한 중국인 관광객 사진이 확산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경복궁 광화문 인근에서 중국 황제풍 복장을 한 중국인 관광객의 모습이 담겨 충격을 자아냈다.

해당 게시물은 이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며 논쟁을 키웠다. 일부 누리꾼들은 비슷한 장면을 봤다는 목격담을 남기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다른 커뮤니티 목격담을 보니 경복궁 안에서 중국인 수십 명이 인솔자를 따라 무슨 구호인지 고함을 질러 관리자들이 제지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중국인 무비자 폐지뿐 아니라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전반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부에서는 중국의 한복 관련 역사 인식 논란과 연결해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중국은 한복 역사왜곡을 하고 있어서 더 예민하다”며 중국어 안내문이나 관련 설명을 경복궁 곳곳에 설치해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역사적 맥락을 알릴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의견을 남겼다.

또 “한복을 입으면 경복궁 입장료가 무료라는 점을 이용해 중국식 복색으로 사진을 찍은 뒤 중국 SNS 등에 올리고, 한복과 한푸가 같은 문화라는 주장을 하면서 역사 논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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