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340원대로 반등…"소폭 하락할 전망"

  • 오전 6시 기준 1346.7원에 거래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전날 연저점까지 내려갔던 원·달러 환율이 134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 7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340.4원이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환율은 6.2원 내린 1346.7원에 거래됐다.

미국 뉴욕증시는 노동절을 맞아 7일(현지시간) 휴장했다. 국제유가는 여기에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 정유시설마저 공격받고,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격화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1.5% 상승한 배럴당 97.73달러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97.93달러까지 오르며 지난 7월 23일 이후 최고치를 썼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1.8% 오른 배럴당 93.10달러로 7월 말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달러 매도 수급 우위와 엔화 강세 연동 경계감에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일 전망"이라며 "최근 반도체 수출 호조에 따른 결제 대금 유입에 더해 조선·중공업체의 대규모 수주 물량까지 맞물리며 월초 달러 공급을 늘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율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패닉셀을 자극하며 하락 속도를 더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며 "엔화 강세 역시 원화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는 변수로, 미국과 일본의 공조 개입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되고 당국의 절상 의지도 확인되는 만큼 엔화가 추가로 강세를 보일 경우 원화도 이에 동조화될 소지가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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