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가족을 돌보느라 진로 탐색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직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남양유업은 지난달 25일과 이달 8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 강남구 백미당 본점에서 가족돌봄청년 13명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직무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남양유업과 월드비전이 함께 운영하는 가족돌봄청년 통합지원사업 '필 케어(Fill Care)'의 하나로 마련됐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이번 프로그램은 돌봄 부담으로 인해 직무를 경험할 기회가 적었던 청년들에게 자사 디저트 카페 브랜드 백미당의 전문 인프라를 활용한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교육 과정은 백미당 브랜드 및 직무 소개를 시작으로 커피 원두 추출 실습, 원두 프로파일 테이스팅, 나만의 블렌딩 만들기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커리큘럼으로 꾸려졌다. 교육을 마친 뒤에는 현직 바리스타가 직접 참여하는 멘토링 시간을 통해 카페 취업과 창업, 현장 업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양유업은 수료생 전원에게 백미당 상품권을 선물했다.
남양유업은 단순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이들의 실질적인 자립을 돕는 제도적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가족돌봄청년이 남양유업이나 백미당 정규직 채용에 지원할 경우 가점을 부여한다.
가족돌봄청년 지원은 2024년 보건복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해피빈 캠페인을 통해 약 1억 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남양유업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판매하는 단백질 음료 '테이크핏 맥스' 매출 일부를 사회적 고립·은둔 청년 지원에 사용하는 등 지원 대상도 지속적으로 넓히고 있다.
장종진 남양유업 브랜드팀 과장은 "가족 돌봄으로 진로를 탐색할 기회가 부족했던 청년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바리스타 직무를 직접 경험하고 향후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전 세대를 위한 건강한 동행'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영유아와 가족돌봄청년, 한부모가족, 노인 등을 대상으로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1985년부터 희귀질환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를 생산하고 있고, 뇌전증 환자를 위한 액상형 케톤생성식 '케토니아'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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