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급탕·공조 기기 기업 아리스톤 그룹은 베트남의 가정용 정수기 대기업 무토시 그룹의 주식 83%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현지 사모펀드(PE) 투자회사 메콩 캐피털과 복수의 개인 주주로부터 취득했다. 가정용 정수기 사업에 진출하여 베트남에서의 사업 기반을 강화한다.
무토시는 2018년 설립되었다. 수도 하노이에 본사와 생산 기지를 두고 있다. 정수기를 폭넓게 취급하며, 교체 부품 판매와 애프터서비스도 전개하고 있다. 2025년 매출액은 1400만 유로(약 25억 엔)였다. 인수 후에도 무토시 측은 사업 운영에 참여하며, 동사 주식 17%를 보유한다.
한편, 아리스톤은 1988년부터 베트남에서 사업을 전개해 왔으며, 주택용 급탕기 시장에서 유력한 지위를 구축하고 있다. 2014년에는 북부 박닌성에서 급탕기 공장 가동을 개시했다.
아리스톤은 무토시의 정수기 사업이 핵심인 급탕 사업과의 친화성이 높고, 베트남에서 구축해온 판매망을 활용하여 사업 확대를 가속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달 및 제조, 공급망 관리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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